[2016 제네바] 최초의 친환경 전용 SUV, 기아차 니로 공개

  • 입력 2016.03.01 20:33
  • 수정 2016.03.02 11:1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과 고효율 1.6 하이브리드 엔진 및 6단 DCT를 적용한 니로가 1일(현지시각) 개막한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차의 경제성 및 친환경성을 겸비한 니로는 최고출력 105ps, 최대토크 15kg.m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1.6리터 카파 GDI 엔진 및 최고출력 44ps(32kW)의 전기모터, 1.56kWh의 배터리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적용했다.

차체는 전장 4355mm, 전폭 1800mm, 전고 1535mm, 축거 27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을 확보했고 급선회 및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과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행성능을 다듬었다. 또 윈드실드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 및 흡차음재 적용, 소음 차폐구조 개선 등을 통해 최상의 정숙성도 실현했다.

후드, 서스펜션 부품 그리고 브레이크 캘리퍼 등의 부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고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등 각종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니로는 올해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3월로 예정돼 있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모델 '신형 K5 스포츠왜건'도 공개됐다. 왜건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D 세그먼트로 기존 K5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스포츠 스페이스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보태졌다.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기존 K5의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측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후면부가 더해져 전체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완성됐다. 전장(4855mm)과 전폭(1860mm)은 세단과동일하며, 전고는 5mm가 높은 1470mm다. 또 후석시트를 4:2:4 비율로 분할해 접어 공간 확보가 용이하도록 했다.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최고출력 141ps, 최대토크 340Nm의 1.7리터 디젤엔진 및 최고출력 163ps, 최대토크 193Nm의 2.0리터 디젤엔진 등 두 종류의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45ps, 최대토크 353Nm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럽 데뷔는 올 4분기로 예정됐다.

기아차는 이 밖에도 올 제네바 모터쇼에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 씨드, 쏘렌토 등 양산차 10대와 쏘울 전기차 자율주행차 1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