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2280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2.9%,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41.6%나 증가한 수치다. 1분기에 기록한 누적대수 5만 8969대는 전년 동기 4만 4434대 보다 32.7% 증가한 실적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랜드별 등록대수는BMW가 4003대로 가장 많았다. 아우디 3895대, 메르세데스-벤츠 3639대, 폭스바겐 3264대, 포드 924대가 뒤를 이었다. 초고가 브랜드인 캐딜락이 47대, 벤틀리 40대, 롤스로이스는 6대가 팔렸다.
배기량별는 2000cc 미만이 1만 2307대(55.2%)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8109대(36.4%), 3000cc~4000cc 미만 1199대(5.4%), 4000cc 이상 657대(2.9%), 기타 8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7951대(80.6%), 일본 2729대(12.3%), 미국 1600대(7.2%) 순이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 5663대(70.3%), 가솔린 5829대(26.2%), 하이브리드 780대(3.5%), 전기 8대(0.0%) 순이며 구매유형별로는 2만 2280대 중 개인구매가 1만 3342대로 59.9%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이 1046대로 1위, 아우디 A6 35 TDI(805대), 아우디 A6 45 TDI quattro(792대)가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2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