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르노코리아, KG 모빌리티, 쉐보레 등 중견 완성차 3사가 중고차 시장에서 때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유가 이슈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특히 경차와 소형 SUV 등 가성비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이에 따라 쉐보레 스파크, 르노 XM3, KGM 티볼리의 최근 시세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단종된 ‘비운의 명차’로 꼽히는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더 뉴 스파크의 시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세 하락 없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포드의 아이콘이자 아메리칸 머슬카의 전설적인 모델 머스탱이 4월 17일 출시 60주년을 맞았다. 운전의 즐거움을 고양해 고객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것은 머스탱이 지난 60년 간 지키고 있는 핵심 가치다. 포드가 매년 4월 17일을 머스탱 데이로 기념하는 것 또한 머스탱 팬들로 하여금 이러한 가치를 누리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하는 ‘소유 경험’의 일환이며, 포드는 1세대 머스탱부터 이어진 가치를 지속적으로 소유 경험으로 전환해 소비층을 결집시키고 있다.머스탱 60년의 헤리티지를 이은 포드의 노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남 여수를 다시 갔다. 자동차와 무관한 일로 4년째 3월 끝자락에 여수를 찾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도 여수는 매년 다른 모습으로 손님을 맞는다. 유채꽃, 동백, 개나리, 목련, 벚꽃이 핀 정도가 매년 달랐다.올해는 개나리며 진달래까지 드문드문했다. 기후 변화가 실감 난다. 동행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올해 타는 차도 달라야 했다. 어떤 차종을 선택할지 논쟁은 없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만장일치다. 그 때 기억을 더듬어 요즘 하이브리드를 왜 대세로 보고 있는지 알아 보려고 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맥라렌이 미래 디자인의 기본 원칙이 될 5대 핵심 키워드를 발표했다. 5대 핵심 키워드는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맥라렌의 혁신적 접근 방식을 최첨단 경량 슈퍼카 디자인 융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 기조는 맥라렌이 향후 출시하게 될 신규 세그먼트 모델과 미래 파워트레인 기술에 적용될 계획이다. 맥라렌 디자인 5대 키워드는 서사성(Epic), 운동성(Athletic), 기능성(Functional), 집중성(Focused), 지능성(Intelligent)이다. 이는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맥라렌의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약 2600만 대로 국민 2인당 1대를 소유한다.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사고도 많아졌다. 교통사고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지적되고 있지만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가 습관화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만 명이 넘던 시기가 있었지만 약 10년 전 5000명대로 줄고 현재는 3000명미만으로 줄었다. 그러나 OECD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더 높은 노력이 필요하다. 일상적인 자동차 생활에서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요즘 도로에서는 고령 운전자 사고가 급증하고 있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 쏠림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5일 발표한 '2023 신규등록현황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카는 전년대비 42.5% 증가한 39만 1000대로 시장 비중이 16.3%에서 22.3% 증가했다.작년 총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9%, 금액은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AMA는 부품 수급 정상화로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기차와 고급차 증가로 취득 금액으로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차량 구입에 앞서 시승 및 고객 체험 등을 통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광역 시승 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새롭게 오픈한 ‘광역 시승 센터’는 KGM의 군포 및 대전 광역 서비스 센터내 설치 운영해 고객이 서비스를 받으며 무료하지 않게 대기 시간을 이용해 편하게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또한, 시승을 원하는 모든 고객 누구나 KGM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승 서비스 신청을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할 경우 부담없이 친절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다시 활성화되는 알제리의 자동차 시장에 대우트럭 수출 판매 재개를 기념하여 ‘대우트럭 리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 위치한 소피텔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해외사업 실장 루스텀 나그포왈라, 알제리 디스트리뷰터 ‘PPA’회장 모하메드 벤나지를 비롯해 알제리 대사관 일등 서기관, 대한무역공사(Kotra) 관장 등 현지 고객 및 언론 포함 200여명이 참석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대우트럭 리론칭’을 시작으로 알제리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포르쉐가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가 역대 가장 빠른 양산형 전기차에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지난달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에서 랩 타임 1분 27.87초를 기록하며 공도 주행 가능한 전기차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최근 동일 모델의 사전 양산 버전으로 뉘르부르크링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케른이 달성한 7분 7.55초 랩 타임은 지난 2022년 8월,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한 타이칸 터보 S보다 26초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X가 저수지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망한 여성이 미국 상원 의원 미치 매코널(Mitch McConnell)의 처제이자 해운업체인 포어모스트 그룹(Foremost Group) CEO인 안젤라 차오(Angela Chao)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고는 어이없는 실수로 시작했다. 차오는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개인 별장에 도착, 모델 X를 세웠지만 실수로 주행모드를 후진(R)으로 변경했다. 서서히 뒤로 움직이기 시작한 차는 연못으로 빠졌고 결국 완전히 잠겼다.
애플이 10년 공들인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애플카는 작년 말 출시한 '샤오미카 SU7' 등과 결이 달랐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또 아쉬워했다. 애플카에 대한 기대와 의미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다.애플이 진짜 애플카를 포기했을까? 혹시 연기한 것은 아닐까? 라는 여운이 남는다. 애플카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프로젝트였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시작을 알린 기업이다. 스마트폰은 인류 최고의 혁신적인 발명품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것을 제어하는 중심에 있다. 애플카 역시 1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예산이 크게 늘었다. 환경부는 5일, 공용 완속충전시설 '직접신청 보조사업'에 1340억 원, 급속충전시설과 완속충전시설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2375억 원 등 총 3715억 원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올해 예산은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금액으로 7kW급 완속충전기 11만기, 100kW급 급속충전기 1만 875기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다. 이다. 오는 6일부터 시작하는 지원 사업에서 공용 완속충전기 1기당 지원 보조금은 충전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대한민국 소상공인은 733만 개, 1인 기업 수는 580만 개에 달한다. 영세 소상공인은 경기가 팍팍할수록 늘어난다고 한다. 1톤 화물트럭 수요도 경기 상황에 맞춰 달라진다. 영세 소상공인과 1톤 화물트럭은 이렇게 뗄 수 없는 관계다.요즘이 딱 그럴 때라고 한다.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탓도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 1톤 화물차 계약은 지난해 연말부터 급증했다. 오는 4월에 있을 총선 유세용 1톤 화물 트럭 수요도 계약 폭증에 한몫을 하고 있다.하지만 경기 상황이나 총선보
[김필수 칼럼]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 발표됐다. 그동안 시행해 왔던 것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고 방향성이 잡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보조금이 개편되기 전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 배제를 두고 나온 불평과 시대 역행 따위의 지적이 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지적이라는 점부터 분명히 지적하고 싶다. 올해의 전기차 보조금 포인트는 에너지 밀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보조금을 세분화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에 맞춰 보조금 액수를 차별화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국산 삼원계( NCM) 배터리가 유리해졌고 중국산이 대부분인 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올해 새 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절반가량은 SUV와 가솔린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구매 계획은 디젤차보다 낮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부진에서 탈출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았다. 엔카닷컴이 새해를 맞아 ‘2024 당신의 다음 차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차를 산다면 차종은 ‘SUV/RV’, 연료 타입은 ‘가솔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지난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209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현재 차량 보유자 중 65.3%는 올해 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YD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약 301만 대, 테슬라는 약 180만 대를 팔았다. 순수 전기차(BEV)만 놓고 봐도 BYD는 157만 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를 팔아 지난해 테슬라와 격차를 30만 대까지 좁혔다.지난해 4분기에는 순위가 역전되는 일도 있었다. BYD는 52만 6409대, 테슬라는 48만 4507대를 팔았다. 이를 두고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올해 연간 판매 대수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반면, BYD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는 100년 넘게 인간 중심으로 개발하고 진화 한 공산품이다. 수많은 자동차들이 생김새, 크기, 공간과 구성, 사양, 성능에 차이가 있다고 해도 우린 같은 차급 심지어 같은 모델 중에서도 가볍지 않은 차이를 기어코 찾아 내 취향이라며 용도라며 다르게 선택을 했다. 승용차뿐 아니라 상업적 용도의 차도 그랬다. 세상에 수없이 많은 자동차가 있겠지만 제조사들이 만들어 파는 건 제한돼 있다. 하지만 쓰는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은 각자의 이유가 있는데도 선택권이 많지 않았다. 승용차만 해도 출퇴근 같은 일상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11년형 기아 쏘렌토 일부 차량에서 잠재적 엔진 화재에 따른 위험성을 발견하고 이들 차량의 리콜을 권고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최근 2011년형부터 2016년형 기아와 현대차 일부 차량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쏘렌토 일부 모델에서 차량 사고와 관계없는 화재 신고가 다수 접수된 부분에 주목했다. NHTSA 보고서는 세타 II 2.4리터 MPI 엔진을 탑재한 쏘렌토 2011년형 모델의 경우 161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
[김필수 칼럼]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 대비 고가 수입차 비중이 큰 나라다. 해마다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CEO가 직접 한국을 찾을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는 물론이고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의 일부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경우도 있다. 예전과 달라지기는 했지만 우리는 아직도 차량을 재산의 한 가지로 보고 평가하거나 신분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다.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차로 구매해 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이유가 됐다. 통계를 보면 2억 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80% 이상이 법인차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올해 중고차 시장은 반도체 이슈로 시세가 급등한 작년과 다르게 계속된 시세 하락으로 고전했다. 특히 고금리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차 업계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중고차를 찾는 발길도 크게 줄었다. K Car(케이카)가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된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가장 큰 영향을 준 3가지 요인을 소개했다.고금리·고유가 중고차 시장 직격탄2023년 중고차 시장은 고금리, 고유가 기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전반적 시세 하락 등 힘든 한 해를 보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