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내달 재개되는 노사 임단협이 결렬되거나 늦어지면 ‘에퀴녹스’를 ‘임팔라’와 같이 우선 수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브랜드가 살아야 판매가 살아날 수 있다”며 “신차 투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다음 교섭 결과에 따라 임팔라 때처럼 회사에서 에퀴녹스를 먼저 수입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지난 달 결렬됐던 제
9월 자동차 판매는 내수 13만3551대, 수출 59만9312대로 총 73만286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내수는 18.2% 증가했지만 수출은 10.4% 감소한 수치다.자동차 업계는 전달 내수 증가가 추석 연휴와 일부 업체의 파업으로 생산과 공급에 차질을 빚은 지난해 9월의 기저효과로 보고 있다. 내수 시장의 사정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철수설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지엠의 9월 내수 판매가 1만 대 밑으로 떨어졌다. 올해 연간 목표 판매량인 19만 4000대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2일 한국지엠주식회사에 따르면 회사는 9월 한달 동안 내수 8991대, 수출 3만 1273대로, 총 4만 264대를 팔았다. 9000대도 기록하지 못한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6.1% 줄었다.
자동차 산업이 심상치 않다. 국내 경기가 부진한 탓도 있고 북핵 등 주변 상황 등 악조건의 누적으로 전체적인 상황도 좋지 않다. 다양한 악재가 누적되면서 자동차 분야의 문제점이 주목받고 있고 따라서 총체적인 위기로 치닫는 형국이다.기아차의 통상임금 문제는 다른 분야에 끼치는 영향 측면에서 대법원 판결에 모두가 집중된 상황이다. 노조의 손을 들어 줄 때 약
한국지엠이 국내시장에서 단계적 철수방안을 검토 중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한국지엠은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 해명자료도 내놓고 있지 않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한국지엠은 신차 생산에서 제외되고 통상 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생산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 놓여 제너럴모터스(GM)에서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GM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