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4일, 장애인이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트래블 프런티어(Travel Frontier)’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트래블 프런티어는 장애인이 여행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들을 찾아내 이를 개선하는 활동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트래블 프런티어’으로 선발된 장애·비장애 대학생 총 75명과 강기흥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김견 기아자동차 전무, 백종환 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트래블 프런티어는 장애인과 비 장애인으로 이뤄진 팀을 구성해 각 팀 별로 여행을 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광지를 홍보하는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이 작성한 관광지 평가 자료는 장애물 없는 여행 지역 발굴 및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건의 자료로 활용되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여행정보 웹사이트 ‘함께하는 여행(http://www.access.visitkorea.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교통 약자들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교통 약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