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하늘에서 내려온 뉴 E-클래스, 뭐가 바꼈나

  • 입력 2013.06.24 14:2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볼륨 모델인 E-클래스의 페이스 리프트 버전인 더 뉴 E-클래스가 24일 공개됐다.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E-클래스가 행사장 입구 천장에서 내려와 무대로 이동을 하는 독특한 컨셉의 이벤트로 참석자들을 놀라게했다.

또한 미국 어드밴스드 디자인 스튜디오의 한국계 디자이너인 이일환 총괄 디렉터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E-클래스의 디자인 변화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일환 디렉터는 "더 뉴 E-클래스는 젊은층에 어울리도록 모던함을 강조한 모델"이라며 "이를 위해 다이내믹한 성능이 돋 보이도록 디자인됐으며 만족한 수준의 성공적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클래스의 변화 가운데 가장 뚜렷한 요소로는 전면부의 디테일을 꼽았다. 그는 "E 클래스에 전통적으로 적용이 돼왔던 트윈 헤드램프가 뉴 E-클래스에서는 싱글 헤드램프로 변화를 줬다"며 "결과적으로는 이전보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더 뉴 E-클래스의 디자인 장점 가운데 특이한 것은 아방가르드와 엘레강스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부를 기호에 따라 각각 다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아방가르드는 고성능 스포티의 차량 컨셉에 맞춰 세 꼭지의 별이 그릴 중앙에 자리를 잡았고 엘레강스는 3-루브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본넷 위에 세 꼭지 별을 배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일환 디렉터는 또 도 뉴 E-클래스의 측면 캐릭터 라인과 크롬 몰딩에도 변화를 줘 역동적인 실루엣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더 뉴 E-클래스의 캐릭터 라인은 기존의 수직형태에서 벨트라인 바로 아랫부분을 지나는 수평 피처라인으로 변화를 줬다.

이날 이일환 디렉터는 10세대 E-클래스의 디자인 변화도 언급을 했다. 그는 "10세대 E-클래스는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라는 키워드로 스타일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 키워드가 앞으로 새로 소개되는 벤츠 라인업의 모든 디자인에 공통적으로 반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이날부터 E-클래스 세단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9월, 쿠페와 카브리올레 그리고 디젤 하이브리드 버전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