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中 지커, 007 세단 본격 양산 56일 만에 '1만 대 생산 돌파'

  • 입력 2024.02.23 11: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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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지리 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새롭게 선보인 '007' 세단이 본격 양산을 시작한 지 불과 56일 만에 1만 대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커는 올해 중국에서 007 세단이 테슬라 '모델 3'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커 007 세단은 중국 내에서 매우 좋은 신차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최초 공개 된 지커 007은 40일 만에 사전계약 5만 1000대를 기록했으며, 지커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007 세단이 테슬라 모델 3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본격 양산을 시작한 지 불과 56일 만에 1만 대를 생산한 007 세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신차 출고식을 갖고 특별한 메시지를 표시한 1만 대째 지커 007 세단을 선보였다. 

지커 007 세단의 경쟁력은 중국에서 29만 9900위안, 한화 약 5500만 원에 시작되는 판매 가격을 꼽을 수 있다. 이는 가장 저렴한 전기차는 아니지만 사양 면에서 이른바 '가성비' 높은 모델로 꼽히고 있다. 

CATL 골든 배터리가 장착되는 007 세단은 75kWh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되고 이를 통해 완전충전시 최대 688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또 해당 모델은 최대 500kW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며 15분 만에 500km를 달릴 수 있다. 

또 100kWh 배터리 옵션을 선택할 경우 최대 870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이 밖에 해당 모델의 엔트리급 버전의 경우 416마력 최고 출력과 440Nm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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