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믿어 말어?' CATL, LFP 2.0 션싱 배터리 영하 20도 24분 만에 80% 충전

  • 입력 2024.02.22 12:1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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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지 시각으로 21일, 중국 CATL이 지난해 8월 글로벌 최초 공개한 신규 전기차용 배터리 'LFP 2.0 션싱(Shenxing)'을 탑재한 첫 양산차, 체리오토 산하 엑시드 '엑슬란틱스 ET'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ATL은 신차 출시에 앞서 내몽고 영하 20도의 극한 한파에서 해당 차량이 24분 만에 80% 배터리 충전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정상 기온에선 10분 충전으로 400km를 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CATL이 글로벌 최초 공개한 LFP 2.0 션싱 배터리는 최초의 4C 충전 LFP 배터리로 1시간에 4회, 15분 내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또 완전충전시 최대 700km를 달릴 수 있다. 

앞서 CATL 수석 연구원 우 카이 박사는 션싱 배터리 공개 현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미래는 경제적 혜택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술 개척에 확고한 기반을 둬야 한다.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모든 사람이 첨단 기술을 이용하고 혁신의 결실을 누릴 수 있게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CATL LFP 2.0 션싱이 탑재되는 엑시드 엑슬란틱스 ET에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각각 60kWh, 82kWh, 100kWh가 장착된다. 해당 모델은 체리오토와 화웨이의 '럭시드 S7'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SUV 형태 차체를 나타낸다. 

CATL은 이번 엑시드 엑슬란틱스 ET에 LFP 2.0 션싱 배터리 탑재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및 북미에서도 해당 배터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현지 매체들은 LFP 2.0 션싱 배터리가 탑재되는 차량에는 체리, 아바타(Avatr), 네타(Neta) 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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