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 'LOT' 나스닥 상장… 로터스, 美 증시 진출로 8억 8000만 달러 조달 계획

  • 입력 2024.02.23 08:41
  • 수정 2024.02.23 08:4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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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로터스의 전기차 판매권 및 기술 R&D 보유 업체 로터스 테크놀로지와 LVMH 그룹 계열 사모펀드 엘 케터튼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오는 23일 'LOT' 티커로 미국 나스닥 거래를 시작한다. 

23일 로터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을 통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브랜드에게 최상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상장을 통한 총 자금 조달 규모는 약 8억 8000만 달러로, 향후 로터스 네트워크,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터스는 브랜드 고유의 스포츠카 및 모터스포츠 DNA를 바탕으로 엘레트라(Eletre), 에메야(Emeya) 등 차세대 고성능 EV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터스는 최첨단 기술과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 지속가능성까지 모두 갖춘 글로벌 럭셔리 모빌리티 업체로 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로터스는 브랜드 미래 전략인 비전80(Vision80)을 통해 2000마력 전기 하이퍼카 에바이야(Evija)를 시작으로 순수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와 순수전기 하이퍼 GT카 에메야를 선보이며 고성능 순수 전기차(BEV) 라인업을 갖춘 제조사로 거듭났다. 

특히 로터스의 차세대 EV 라인업은 800V 전압 시스템을 통해 빠른 충전 속도, 로터스 고유의 짜릿한 핸들링, 나아가 레벨 4 자율주행까지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센서까지 갖춰 글로벌 럭셔리 EV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로터스는 엘레트라와 에메야를 포함 다양한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오는 2027년까지 100% 전기차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로터스 테크는 이번 공개 상장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는 23일 뉴욕에서 나스닥 개장 종을 울릴 예정으로 행사 라이브 중계는 나스닥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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