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현대차 비장의 대형 전기 SUV '예상보다 빠른 6월 공개 · 7월 출시'

  • 입력 2024.02.22 08:55
  • 수정 2024.02.22 08: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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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7'이 오는 6월 글로벌 최초 공개된다. 아이오닉 7은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 이어 선보이는 순수전기차로 현행 E-GMP 플랫폼 최종 완성형이 될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6월 27일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이오닉 7을 글로벌 최초 공개하고 7월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이를 앞두고 현대차는 지난해 연말부터 아산공장 일부 라인의 재정비를 실시하고 아이오닉 7 본격 양산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실시해 지난주 이를 완료했다. 

앞서 출시된 기아 'EV9'과 유사한 파워트레인 조합이 예상되는 아이오닉 7은 단일 모터 설정의 경우 215마력 최고 출력을, 듀얼 모터는 379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각 76.1kWh, 99.8kWh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최대 56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새로운 전동화 전략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신규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적용한 신차를 2025년경 선보일 계획인 만큼 현행 E-GMP 플랫폼의 최종 완성형은 아이오닉 7이 될 예정이다. 

앞서 국내외에서 포착된 아이오닉 7 프로토타입을 통해 예상되는 신차 디자인은 먼저 전면부의 경우 수직형 주간주행등과 수평형 램프를 통해 2021년 선보인 '세븐' 콘셉트카 디자인이 고스란히 반영된다. 또 와이드한 범퍼로보다 역동성을 강조한다. 

아이오닉 7 측면은 기아 EV9 박스형 디자인과 차별화된 가파르게 경사진 루프 라인, 뒤쪽으로 갈수록 완만한 모습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선형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해 아이오닉 6 세단의 콘셉트를 따르고 대형 전기 SUV로는 보기 드문 공기저항 계수를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는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반영된다. 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깔끔하고 간결한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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