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일급비밀' 프로젝트, i5 · EQE 경쟁하는 전기 세단 내년 5월 출시 

  • 입력 2023.12.27 10: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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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EX90을 필두로 EX30 신규 전기 SUV를 앞세워 전동화 전환을 추진 중인 볼보자동차가 향후 BMW i5, 메르세데스-벤츠 EQE 등과 경쟁하는 전기 세단을 출시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카버즈 등 외신은 볼보자동차가 최근 내부적으로도 일급비밀로 알려진 프로젝트명 'V551'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해당 모델은 'S90'을 대체할 전기 세단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또 S90을 대체할 전기 세단은 잠정 'ES90'으로 차명이 확정되고 이미 중국 공장에서 생산이 완료된 일부 프로토타입이 본격적인 실주행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볼보의 R&D 및 디자인 센터가 위치한 상하이 엔지니어링팀 주도로 개발된 해당 모델은 중국 뿐 아니라 글로벌 모델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서 공개된 볼보 EX90 및 폴스타 3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사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예상 가능한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은 111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충전시 최대 300마일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체 크기는 전장 196.5인치, 전폭 76.6인치, 전폭 60.9인치에 휠베이스 122.1인치로 알려졌다. 

이 경우 ES90 차체는 이전 S90보다 짧은 전장을 나타내고 다만 전기차 특성상 실내 공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관련 업계는 볼보가 해당 모델을 통해 경쟁사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i5, EQE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당 모델의 본격적인 양산이 내년 5월 중국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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