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Y' 빠르면 내년 중반 중국서 양산 돌입

  • 입력 2023.12.28 10: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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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력 SUV '모델 Y' 첫 부분변경모델이 이르면 내년 중반 중국에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더욱 치열해진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모델 Y의 대대적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베스트셀링 SUV '모델 Y' 첫 부분변경모델을 이르면 2024년 중반 중국에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이후 곧바로 시판에 돌입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 부분변경 양산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으며, 보다 구체적으로 내년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를 위한 생산 라인 가동 중단이 예정됐다고 전했다. 

관련 업계는 이번 모델 Y 부분변경모델이 테슬라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고 모델 Y 글로벌 판매량의 약 75%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시장 우위를 점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은 BYD를 비롯해 샤오펑 등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가 테슬라 판매량의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Y는 앞서 출시될 모델 3 부분변경과 유사한 내외관 디자인 변경이 전망된다. 이 경우 이전보다 날렵한 외부 디자인을 비롯해 주행가능거리의 소폭 향상 그리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액티브 후드 등의 사양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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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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