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초 페라리(Enzo Ferrari)는 1920년대부터 이탈리아 알파 로메오(Alfa Romeo)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고 자동차 경주 팀을 이끌며 명성을 쌓았다. 그러던 1939년에 알파 로메오와 결별하고 자신이 직접 경주차를 만들어 출전하기 위해 회사를 차린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계획은 미뤄졌고, 전쟁이 끝날 무렵부터 다시 자동차 개발에 나선 그는 1947년에 마라넬로(Maranello)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회사 이름을 자신의 성을 따 페라리로 바꿨다.페라리의 첫 차는 알파 로메오와의 결별 직후 설립한 아우토아비오 코스트루치오
2018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약 40종의 완전변경모델과 부분변경을 거친 신차들이 시장에 첫 발을 딛으며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전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 현상은 국내에서도 펼쳐져 준대형 SUV 차량들이 판매를 주도하고 이전 디젤 엔진 중심의 SUV에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 사용연료의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더했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은 367만1784대로 전년 동기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는 내수
닛산은 28일(현지시각)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모터쇼'를 통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무라노(Murano)'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2014년 4월 뉴욕 오토쇼를 통해 3세대 모델이 공개된 이후 첫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이번 모델은 전면부 더욱 명확한 인상을 자랑하는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을 시작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 테일램프 그리고 안개등 등으로 보다 고급스럽고 날렵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신형 무라노는 딥 블루피어, 모카
지난 8일 정부가 '비상ㆍ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2009년 이후 사용된 클린디젤 정책의 공식 폐기를 선언했다. 당장 내년부터 저공해경유차 인정기준은 사라지고 주차료ㆍ혼잡통행료 감면 등 경유차 95만대에 부여되던 인센티브가 폐지된다.여기에 더해 정부는 경유차 감축 로드맵을 통해 노후 경유차 퇴출과 함께 신규 경유차를 억제하고 LPG차 사용제한 폐지 등을 통한 경유차 비중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구체적 방안은 나오지 않았으나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 도입 및 단계적 유류 상대가격 조정방안 연구 등
포르쉐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콤팩트 SUV 모델 '신형 마칸'을 공개한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스포티 플래그십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한층 진보된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테크놀로지의 완벽한 조화,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신형 마칸'은 개선된 연소실 구조와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GPF)이 적용된 2.0ℓ,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 탑재로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최고 출력 245마력(180kW),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에 추가될 세 번째 모델 'i30 패스트백 N(ALL-NEW i30 FASTBACK N )'이 마침내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현대차는 소속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과 가브리엘 타퀴니가 i30 패스트백 N을 직접 운전해 로마에서 파리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고 밝혔다.C세그먼트 5도어 모델로 출시되는 신차에 탑승한 가브리엘 타퀴니는 로마와 파리의 가장 인접한 마을을 8분18.49초에 통과했다. i30 패스트백 N은 현대차가 유럽에서 i30 N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215km, 차로 약 2시간 반을 달려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인구수 약 15만명의 '르망(Le Man)'에 도착했다. 도시 중심으로 사르트강이 흐르는 르망은 노르망디에서 루아르강 연안으로 향하는 도로와 브르타뉴와 파리를 연결하는 도로의 교차점에 발달해 로마 시대부터 도시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예로부터 마공업이 성행한 도시는 철도의 중심지로 발달하며 인구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기계·섬유·식품·전자·전기공업이 고르게 발달했다. 이곳에선 해마다 6월이 되면 '라 샤르트 서킷'에서 전 세계
불과 며칠 전까지도 세계 7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그룹)의 CEO와 세계적 슈퍼카 업체 페라리의 회장을 담당하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 회장이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66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전 회장은 스위스에 위치한 취리히 대학병원에서 향년 66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그의 사망 원인은 개인의 사생활을 이유로 비공개된 가운데 지난 21일 FCA그룹과 페라리의 갑작스런 CEO 및 회장 교체와 함께 마르치오네의 건
포르쉐의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Macan)'의 부분변경모델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신차는 앞서 출시된 신형 파나메라, 카이엔, 718 박스터와 동일한 유전자를 이식해 포르쉐의 신규 패밀리룩의 한 축을 당당히 완성했다. 신형 마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포르쉐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911과 동일한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보다 스포티한 콘셉트가 강조됐다.2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부분변경 마칸의 내외관 디자인 및 세부 제원을 중국 상하이에서 최근 공개했다. 먼저 외관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
어느덧 6월, 벌써부터 한 낮의 뜨거운 열기는 다가오는 본격적 여름 시즌과 1년을 기다린 휴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여기에 무심코 지나쳤던 자동차 컬러들이 보기만 해도 시원한 컬러로 바캉스 시즌의 힘을 보탠다. 자동차 업계는 꾸준히 출시되는 신차는 물론 여름철 더욱 빛나는 컬러로 새 옷을 갈아 입은 차량들을 선보이며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볼 만큼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알록달록 유채색이 도로를 채우고 있는 요즘 여름에 더 빛나는 존재감을 뽐내는 자동차 컬러들을 소개한다.#'여름은 열정의 레드' 기아차,
과거 자동차 브랜드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운운하며 다양한 외장 컬러의 신차들을 출시해도 국내 소비자들은 중고차 감가상각 등을 고려해 무난한 무채색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조사들은 눈에 띄는 다양한 컬러의 차량들을 끊임없이 내놓는다. 속도가 더디지만 차량 구매에 있어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시장에서 구매 가능한 톡톡 튀는 외장 컬러를 살펴봤다.지난 24일 기아자동차는 고성능 모델인 스팅어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고객 요청이 많았던 마이
아우디가 플레이스테이션4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에 등장하는 가상의 자동차 ‘아우디 e-트론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실제 컨셉트카로 제작, 지난 4월 14일 로마에서 개최된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에서 레이싱 택시로 선보였다.플레이스테이션 ‘그란 투리스모’는 세계적으로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대표적인 레이싱 게임이다. 아우디는 이 게임의 제작자인 소니와 폴리포니 디지털과 약 20년간 협력해왔다.‘그란 투리스모’의 1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인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위해 ‘아우디 e-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