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승용차 4000여 대를 싣고 대서양을 건너던 선박이 화재로 침몰한 이후 대형 차량 수송 선박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당시 화재가 전기차로 번져 '열폭주'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져 특수한 진압 장비 배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기차 수송 점유율 1위 기업인 현대글로비스가 선박내 차량 캐리어에 '파이어 커버(Fire Cover)', '워터 미스트 랜스(Water mist lance)'와 같은 화재 진압용 특수 장비를 순차적으로 배치한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