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2000대 생산 돌파

  • 입력 2013.06.07 14:36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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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가 2000만대 차량을 생산하면서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무광 블랙(Nero Nemesis) 자동차로 차대 번호 2000은 미국 조립 라인에서 생산됐다.

차량 소유자 새디어스 아로요는 AT&T 최고 인텔리전스 책임자로 이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 550-2 스파이더를 소유하고 있는 열정적인 람보르기니 고객이다.

팜 비치에서 람보르기니 시승 이벤트 기간 중 아벤타도르 LP 700-4의 시운전을 한 후 차의 놀라운 성능에 깊은 인상을 받아 즉시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전 플래그쉽 모델과 비교해 아벤타도르 LP 700-4 모델은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생산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01년 출시 된 무르시엘라고는 2000대를 생산하는데 4년 6개월이 걸려 2006년 3월에 2000대 생산에 도달했다.아벤타도르는 하루에 거의 5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불과 2년만에 2000대의 생산 기록을 세웠다.

출시와 동시에 18개월치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은 물론, 현재까지도 전문가 및 슈퍼카 마니아들에게 전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V12 슈퍼 스포츠카로 인정받고 있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기존 아벤타도르의 성능과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오픈 탑 슈퍼 스포츠카이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판매 전부터 이미 1년치 물량 예약이 완료되는 등 성공적으로 람보르기니의 쿠페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부터 아벤타도르 기본 모델과 함께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벤타도르 LP700-4는 전 세계 스포츠카 마니아들이 염원하던 슈퍼카에 대한 모든 조건을 갖춘 람보르기니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다.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용감무쌍했던 황소에서 이름을 따온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가 선도해 온 700마력(@8250 rpm)의 V12 파워트레인 및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돼 경량화와 강력한 주행성능,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를 고루 갖추었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정지 상태에서 출발 후 시속 100km까지 불과 2.9초만에 주파한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의 국내 판매가격은 5억7500만원(VAT포함)이며,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국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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