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부가티 베이런 SS '방 빼시오'

  • 입력 2013.04.08 08:04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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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부가티 베이런 SS(슈퍼 스포츠)가 굴욕을 당했다.

베이런 SS는 지난 2010년 430km/h를 기록하며 현재 생산되고 있는 차량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공식 등재됐다.

부가티 베이런 SS는 지난 2005년 등장한 베이런을 베이스로 8.0리터 W16 기통 + 4 터보에 최대출력1200마력, 최대 토크는 153 kg.m에 달한다. 0→60마일 도달 시간은 단 2.4초로 현존하는 자동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

영국 기네스북은 그러나 최근 베이런 슈퍼 스포츠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에서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네스북이 베이런 SS를 삭제한 이유는 최고 속도를 기록한 차와 판매하고 있는 차의 설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네스북은 "단순하게 최고 속도만을 내기 위해 설정된 차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가 될 수 없다"며 "기계적으로 동일한 차가 일반에게 판매돼야 기네스북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가론SS가 기네스북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에서 퇴출이 되면 최근 주행에서 265.7mpg(427.60km/h)를 기록한 헤네시의 베놈 GT가 그 자리를 메울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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