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등 일본 빅3, 중국 시장 고전 지속

  • 입력 2013.04.05 13:27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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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 빅3 자동차 업체의 중국 판매가 영토분쟁으로 시작된 불매운동의 영향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중국 시장에서의 도요타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7 %가 줄어 들었다. 도요타는 3월 7만5900대를 팔아 전년 동월대비 11.7%가 감소했고 1분기 누적대수는 18만4700대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작년 1분기 판매는 211만1500대다.

현지 언론은 캠리와 RAV4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도요타의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분석을 했다.

닛산의 3월 판매는 11만대로 작년 기록인 13만1841대보다 16.6% 감소했다. 1분기 총 판매는 28만4000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33만4441대보다 15.1% 줄었다.

혼다도 3월 판매가 6만1108로 작년 같은 달 보다 6.6% 줄었고 1 분기까지 누적 판매는 14만8082대로 지난 해14만380대보다 5.2% 감소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9월 영토분쟁으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현저하게 줄어들기는 했지만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일본 빅3 업체의 매출이 많게는 60%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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