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점령한 BMW, 일본 시장 공세 박차

  • 입력 2012.07.23 14:37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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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 72%로 독주중인 자사의 디젤 라인업의 호조세를 업고, 디젤 시장 무덤인 일본에도 관련 모델을 대거 투입, 도요타 혼다 등 현지 하이브리드 메이커들에 도전장을 던진다.

인터넷 자동차 전문매체인 데일리카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에서 출시한 X5 모델의 디젤 비율을 하반기부터 80%로 끌어올리는 한편 연내 주력 모델인 3시리즈와 5시리즈 디젤 모델을 투입한다.

BMW는 올 상반기 한국 시장에서 자사 전 디젤 라인업 판매량이 1만432대로 점유율이 72%에 달하는 등 전성기를 맞으면서, 일본에도 관련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급선회중이다.

이에따라 BMW측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클린 디젤차 컨셉트를 홍보하면서 향후 디젤차 라인업을 본격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 재팬은 X5의 전체 판매에서 디젤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연말까지 3시리즈와 5시리즈 세단, 투어링의 디젤 모델을 잇따라 투입하며 시장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BMW 재팬은 "BMW가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자동차 i시리즈를 일본 시장에 오는 2014년에 투입하고 현지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성 브랜드' 이미지를 항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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