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대형 쇼핑몰 판매 등 독특한 마케팅과 몇 차례의 출시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전기차 '코다'가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 브랜드인 코다는 중국 Hafei Motor에서 생산되며 미쓰비시의 디자인을 개량하고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차의 핵심 기술은 코다가 직접 개발한 것들이다.
3만5200달러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코다는 한 번 충전에 125마일(201km)을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129km/h다.
현지업계는 경쟁 모델인 닛산 리프와 쉐보레 볼트에 비해 높은 가격과 열세인 주행거리 및 브랜드 인지도로 코다의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코다는 지난 해 5월,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유명 쇼핑몰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시험운행과 전시를 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벌여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