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015년 한해 동안 국내판매 52만7500대, 해외 252만3408대 등 전년대비 0.3% 증가한 305만9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300만 대를 돌파했던 2014년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와 K5 등 신차를 비롯해 K3, 프라이드, 쏘렌토 등의 주력차종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2015년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국내에서 5만2748대, 해외에서 42만2054대 등 총 47만4802대가 판매된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차지했으며 K3(포르테 포함)가 40만5350대로 뒤를 이었다. 프라이드와 쏘렌토, K5는 각각 38만7000여대, 29만4000여대, 28만3000여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 판매가 24만8057대로 전년 대비 4.7% 감소한 반면 캠핑문화 확산 등의 영향으로 SUV, 미니밴 수요가 급증한 RV는 21만,320대로 전년 보다 46.3%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19만8300대, 해외생산 분 132만5108대 등 총 252만3408대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국내생산 분은 국내판매 증가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5% 줄었고, 해외생산 분은 0.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