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 해 실적 전년비 19.2% 증가

  • 입력 2012.01.02 13: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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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지난 해 내수 49만3003대, 해외 204만6400대로 총 253만940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포르테는 국내외 시장에서 총 36만8781대가 판매되며 3년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고 신형 모닝은 4년 연속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아차가 발표한 2011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9.2% 증가한 253만940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 프라이드, 레이 등 신차와 K5, K7 등의 K-시리즈와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R-시리즈들이 꾸준한 인기로 판매성장세를 견인했다.

기아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내수 3만4389대, 해외 33만4392대 등 총 36만8781대가 판매된 준중형 포르테가 차지했다. 포르테는 2009년 이래 3년 연속 기아차 베스트 셀링카의 자리를 지켰다.

스포티지R이 34만1000여대, 쏘렌토R 27만4000여대, 모닝이 23만4000여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고, K5와 쏘울도 각각 22만9000여대, 17만8000여대가 판매됐다.

국내판매는 지난해 1월 새로 선보인 모닝을 비롯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의 큰 인기에 힘입어 2010년 48만4512대보다 1.8%가 증가했다.

승용 판매는 28만7822대로 전년대비 0.6% 감소했지만 RV 판매는 14만8850대로 2.5% 증가했다.

신형 모닝은 내수시장에서만 11만482대 판매를 기록,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국내 단일차종 판매 2위에 오르며 2008년 이후 4년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주요 모델 가운데 K5는 8만7452대, K7은 2만3708대, 쏘렌토R과 스포티지R은 각각 5만2018대와 4만602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108만9302대, 해외생산분 95만7098대 등 총 204만6400대로 전년대비 24.3%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18.8% 늘었고 해외생산분은 미국공장과 중국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31.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33만4392대, 스포티지R 28만9313대, 쏘렌토R 23만3275대 등이 기아차의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미니 CUV 레이는 한달 간 4107대가 판매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둬 올해 판매전망을 밝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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