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크로스오버 SRX가 주행 중 가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최근 제너럴모터스(GM)의 2013년형 캐딜락 SRX 차량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리콜에 해당하는 차량들이 주행 중 가속을 하면 특정 시점에서 지연(lag) 현상이 발생해 충돌 위험성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지엠도 캐딜락 SRX의 일부 차량에 2단 기어에서 약 2초간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가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후 차량이 갑자기 속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2년 5월 29일~2013년 6월 26일 사이에 제작 판매된 SRX(3.6)모델 5만 571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