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아주자동차대학 교육연구용 차량 기증

  • 입력 2014.04.11 13:4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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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자동차대학이 지난 9일에 현대ㆍ기아자동차로부터 아반떼와 K3 유로(해치백), 엑센트 차량을 각각 1대씩 교육연구용으로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 받은 차량은 신차가격으로 5천만 원 이상에 해당한다.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이 대학에 기증한 차량 중에 ‘아반떼’와 ‘K3 유로’는 양산차량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수동변속기 차량이다. 이 대학 모터스포츠전공 학생들이 양산차량을 경주용 자동차로 개조해서 프로 대회에 참가하는 현장실습 교육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수동변속기 차량을 기증한 것이다.

학생들은 수업시간과 방과 후 동아리 활동 시간을 이용해 기증받은 자동차를 경주용 자동차로 튜닝하게 된다. 여름방학까지 튜닝과 주행테스트를 마치고 가을에는 프로 경주대회인 2014 CJ슈퍼레이스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지난 2013년 12월에도 현대의 유럽전략차종인 i10 모델의 교육용 절개차량을 이 대학에 기증한바 있다.

이 대학 모터스포츠전공의 박정룡 교수는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이 차량기증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히고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최신 모델을 지원받아 공부한 학생들은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바로 실력을 인정받아 기업과 졸업생 모두가 만족함은 물론 대학은 높은 취업률로 그 성과를 증명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화 총장은 “우리대학은 총장인 나 자신은 물론 우리대학에 37%의 교원이 현대, 기아, 대우, 쌍용과 같은 자동차회사에 근무한 경력자”라고 밝히고, “이러한 산업체 경력의 우수한 교원이 우리대학의 자랑거리며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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