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나 신기술 공개 일정을 제때 지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또 구설에 올랐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뜬금없이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투표로 몰아내자며 원색적으로 비난한데 이어 작년 4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이버 트럭 출시를 기약없이 또 미룬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달 있었던 경영 실적 발표(현지시각 1월 28일)에서 사이버 트럭 출시 연기와 함께 "올해 추가할 신차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으로 테슬라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저가형 전기차도 현재
지난해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래 없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연간 최고 주문량을 기록한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발표됐던 차량 중 가장 특별했던 비스포크 모델 13종을 선정해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지난해 우리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총 5586대에 이르는 차량을 출고했으며, 비스포크 컬렉티브 팀은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창조성의 지평을 넓혔다"라며 "혁신적인 기술을 연마한 고도로 숙련된 팀과 함께 롤스로이스는 타고난 장인 정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인들은 비스포크를 통해 실현 가능한
지난 분기 30만8600대의 기록적 판매를 달성하며 2021년 한 해 동안 93만6172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년 대비 87%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테슬라가 내년 저가형 해치백 출시를 통해 순수전기차 보급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모델 3' 아랫급에 새롭게 자리할 소형 해치백 출시를 3년 뒤로 예고했다. 신차 출시 약 1년을 남기고 외신들은 해당 차명이 가칭 '모델 2' 혹은 '모델 C'로 명명되고 판매 시작가는 2만5000달러,
2014년 상하이에 첫 설립 후 2018년 ES8, 2019년 6월 ES6, 2020년 2월 EC6을 라인업에 추가한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내년 ET7 출시를 예고한 데 이어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개최된 '2021 니오 데이'를 통해 ET5 세단을 공개했다. 테슬라 모델 3와 직접 경쟁이 예상되는 ET5는 니오 테크놀로지 플랫폼 2.0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3대의 차량 중 두 번째 모델로 파워트레인 일부는 ET7과 공유된다. 외관 디자인은 0.24cd의 항력 계수를 통해 공기저항을 최소
쌍용차를 뒤덮은 안개가 좀체 가시지 않는다. 인수 우선협상자에 에디슨 모터스가 느닷없이 인수가를 내려 달라고 요구하면서 자금력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인수 협상 마무리는 해를 넘기게 됐다. 지난해 12월 쌍용차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인수 우선협상자를 결정한 것 말고는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코로나 19 팬더믹에 가려져 있지만 쌍용차는 지금 절박하다.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할 시기를 놓치면서 인수 협상이 마무리된다고 해도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
2014년 상하이에 첫 설립 후 2018년 ES8 고객 인도, 2019년 6월 ES6, 2020년 2월 EC6을 라인업에 추가한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내년 ET7 출시를 예고한데 이어 오는 18일 '2021 니오 데이'를 통해 ET5 세단을 공개한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니오는 테슬라 모델 3와 경쟁하는 ET5를 오는 18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해당 모델은 ET7 아랫급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니오 ET5는 니오 테크놀로지 플랫폼 2.0을 기반으로 제작되
지난 25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EQB' 순수전기차의 영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29일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벤츠 EQB는 영국에서 7인승 기준 가격이 5만2145파운드, 한화 약 8300만원에 시작해 5만6645파운드, 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2개의 사륜구동 EQB 300 4메틱, EQB 350 4메틱으로 판매되는 해당 모델은 각각 AMG 라인과 AMG 프리미엄으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현지 시간으로 28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이미 중국 내 수백개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보유한 니오가 쉘과 협력을 통해 초기 파일럿 사이트 2개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개소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협력은 니오가 충전 시설 구축을 쉘이 인프라 확보를 맡는 형식으로 중국 뿐 아니라 유럽 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쉘은 이번 니오와 협력을 통해 전통의 정유기
중국의 국영 자동차 제조사 둥펑자동차그룹이 기아와 합작사 형태로 운영하던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를 전량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근 둥펑그룹은 상하이 연합 재산권 거래소에 자사가 보유한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에 대한 양도 작업을 시작한다고 공시하고 2억9700만 위안, 한화 약 554억원으로 책정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002년 기아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 설립된 합작법인으로 기아, 둥펑그룹, 위에다그룹이 각각 50:25:25 지분을 나눠 보유해 왔다. 이번 조치로 기아는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지
25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우디가 A6 전동화 모델의 미래를 예고한 'A6 e-트론 콘셉트'를 깜짝 공개했다. 국내 최초 공개에 앞서 지난 4월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바 있는 A6 e-트론 콘셉트는 순수 전기구동 프리미엄 스포트백 콘셉트카로 아우디 주도하에 개발된 미래형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아우디에 따르면 해당 콘셉트카는 프리미엄 모델에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이 투자한 미국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업체 SES가 100Ah 이상의 리튬메탈 배터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SES는 'SES 배터리 월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가 될 세계 최대 리튬메탈 배터리 107Ah용 아폴로(Apollo)를 발표했다. 100Ah 이상의 리튬메탈 배터리가 세계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ES는 이와 함께 2023년 완공될 세계 최대 리튬메탈 제조시설 상하이 기가(Shanghai Giga) 역시 최초로 선보였다. SES가 공개한 아폴로는
지난 3분기 23만7823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24만13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기록적 생산 및 납품 수치를 나타낸 테슬라가 올 4분기 이를 넘어선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인사이드이브에스는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기록적 생산량을 통해 4분기 이전보다 앞선 판매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현재 테슬라 중국 공장에서 하루에 1600대 이상의 모델 Y가 생산되고 있고 모델 3 역시 일평균 2000대가 제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참고로 지난 8월 해당 공장에선 일평균 1000대의 모델 Y
글로벌 완성차 업체 3분기 경영 실적이 속속 발표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이 본격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누적 판매량은 대부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고 특히 하반기부터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과 공급 차질이 지역과 업체 상관없이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자동차 시장 30% 이상을 점유한 빅3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남은 분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전통적으로 상위권 경쟁을 벌였던 지엠과 폭스바겐, 토요
중국 규제 당국이 친환경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화재와 브레이크 고장 등으로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깊어지자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기타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를 예고했다. 최근 중국 산업 정보 기술부는 친환경차 제조사는 안전 관련 모니터링 및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차량 설계 및 테스트,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품질 관련 결함을 꾸준히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는 중대 사고에 대해 24시간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 점검을 무시하거나 결함 관련 사고에 연루될 경우 정부 보조금 제외는
포르쉐 AG가 가상 인플루언서 및 디지털 생태계를 선도하는 중국의 테크놀로지 기업 아이메이커(iMaker)에 투자하며, 자사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한다. 이 같은 투자는 젊은 중국 고객들의 새로운 소비 문화 및 트렌드에 대한 이해는 물론, 디지털 콘텐츠의 새로운 활용 방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포르쉐의 전략 목표를 강조한다.지난 2020년부터 협력해 온 포르쉐 벤처스와 아이메이커는 포르쉐 차량에서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확장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량에 적용된 새로운 디지털 기능 및 기술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9월 중국 시장에서 5만6006대의 차량을 판매해 약 2년 전 상하이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중국승용차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9월 한 달간 3853대의 수출 물량을 포함해 5만2153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3' 세단과 '모델 Y'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생산하는 테슬라는 전월에도 4만426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3만1379대가 수출됐다. 이 결과 올 1월부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19년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서 발생한 테슬라 일부 차량의 비충돌 화재 사고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최근 연방 정부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NHTSA는 2019년 테슬라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된 청원의 공식 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NHTSA는 2019년 10월 캘리포니아 변호사 첸 씨가 중국에서 발생한 3건의 화재 사고를 포함해 테슬라 차량의 비충돌 화재 문제로 차량 소유주 일부를 대신해 제출한 청원에 대해 공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모터쇼 이벤트 현장에서 테슬라 차량에 올라 기습 시위를 펼친 중국인 장 모씨에게 명예 훼손 혐의로 500만 위안, 한화 약 9억원에 이르는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 측은 장씨의 공식 사과 또한 요구했다. 1일 카버즈,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 언론 공개 현장에는 차량의 브레이크 결함을 주장하며 테슬라 차주 장 모씨가 전시 차량 지붕에 올라 기습 시위를 펼치는 상황이 펼쳐졌다. 당시 장씨는 "자신의 테슬라 자동차가 브레이크 통제력을 잃어 사고를 당했고 이로 인해 온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Evergrande)이 357조원 규모의 부채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판 리먼 사태'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며 글로벌 금융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헝다 그룹이 자회사의 전기차 부문 일부 직원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고 납품업체에 줘야 할 대금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최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헝다 그룹은 상하이와 광저우에 위치한 공장에서 전기차 시험 생산 일정을 취소하며 내년 대량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가능성에서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Evergrande)이 1400억원에 이르는 채권 이자와 357조원 규모의 부채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판 리먼 사태'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며 글로벌 금융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선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헝다그룹은 허난성 출신 쉬자인(許家印) 회장이 1998년 설립 후 2000년 중반 광둥성의 부동산 호황과 맞물려 사업을 지속 확장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 기준 중국 건설사 중 자산규모 1위를 차지할 만큼 규모를 늘려며 사업 영역에서도 헝다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