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퀴굴림 차 혹은 오프로더의 기원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차가 윌리스 MB다. 네바퀴굴림 장치를 처음 쓴 차는 아니었지만 한 장르를 정의한 차와 다름없다. 포드가 생산한 GPW와 함께 윌리스 MB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프 브랜드의 뿌리기도 하지만, 윌리스 MB와 그 혈통을 이은 CJ 시리즈는 현대 오프로더의 시발점으로서 그 영향력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대단했다.지프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SUV 전문 브랜드 랜드로버도 그 뿌리는 지프에서 시작했다. 1948년 로버 엔지니어였던 윌크스 형제는 미국이 영국에 남기고 간 윌리스
칼 벤츠 모토바겐(Motorwagen. 1885년), 헨리 포드 컨베이어 시스템, 르노가 대중을 상대로 처음 시도한 전시형 세일즈는 지난 130년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왔다. 내연기관을 대량 생산해 전시하고 파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큰 틀에서 변한 것이 없다. 규모의 변화는 컸다. 100년 전 전 세계 자동차 등록 대수는 1만여 대에 불과했다. 펜데믹 이전 2019년 세계 시장에 등록된 자동차는 약 14억여 대다.OCI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자료를 보면 전 세계 39개국, 136개 제작사가 연간 8000만대에 이르
자동차와 환경을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는 세상이 됐다.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친환경차 만들기에 주력한다. 친환경차 미래는 전동화다. 전동화차 범주에는 하이브리드카(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그리고 순수 전기차(BEV)가 포함된다. 이 가운데 모터와 내연기관을 혼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효율성에서, 전기차는 전주기적(LCA, Life Cycle Assessment) 평가로 했을 때 환경성이 내연기관보다 못하다는 의심을 받는다. 그러면서도 전기차를 대세로 몰아가는 전략이 틀린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내연기관을
내연기관으로 바퀴가 구르는 힘, 그리고 얼마나 빠른지로 자동차를 평가하는 시대가 가고 있다. 엄청난 배기량과 밸브 개수로 경쟁을 벌여야 했던 내연기관 슈퍼카와 다르게 일반적인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소위 '대중 전기차'도 순간 가속력(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출력과 토크 등 모든 성능 제원이 슈퍼카로 불리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무색하게 만든다.기아 EV6, 테슬라 모델 3(퍼포먼스) 가속력은 3.5초, 웬만한 슈퍼카 수준이다. 이런 전기차가 특별한 것도 아니다. 요즘에는 2초대 가속력, 최고출력 1000마
현대차와 기아 소형 상용차 디젤 엔진이 사라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1톤 화물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에 이어 소형 버스 쏠라티 순수 전기차가 연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쏠라티 일렉트릭 개발이 완성 단계에 들어 섰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쏠라티 일렉트릭은 지난 2019년 열린 현대차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 처음 공개한 카운티 일렉트릭과 비슷한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128㎾h 대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시 2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
비대면 세상, 온라인으로 필요한 물건과 음식을 주문하는 건 이제 일상이다. 그래서 관련 플랫폼과 업종은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이라고 한다. 그만큼 스마튼 폰, 컴퓨터 등 온라인으로 필요한 것을 주문하는 방식이 간결해졌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이 완료되는 과정도 단순해졌다. 손가락 몇 번을 놀리면 세상 온갖 것이 때를 가리지 않고 현관 앞으로 배달된다.이런 세상에 딱 맞는 차가 등장했다. 르노삼성차가 매우 이례적이고 거창한 행사로 소개한 연식변경 모델 2022년형 XM3는 연식변경 이상 변화를 줬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이
탄소중립정책 및 미세먼지 감축 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세제 혜택을 지속·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자동차협회는 3일, '하이브리드차 보급 필요성 및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전환과정에서 우려되는 산업 충격과 2050 탄소중립정책 및 미세먼지 감축 정책의 현실적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지목하고 오는 2024년 말 종료되는 세제 혜택을 확대해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리드차는 현재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받고 있지만 2017년 대당 383만원에서 올해 183만원으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 경쟁우위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기가 도래했으며 생산·판매 기업들이 정상적 이윤을 내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경직된 노동 환경을 해소해 생산 유연성 확보가 시급 하다는 주장이다. 자동차 산업협회와 자동차연구원 등 관련 기관 단체인 자동차산업연합회(KAIA, Korea Automotive Industry Alliance)는 13일 '자동차산업경쟁력을 고려한 탄소중립 전략 및 과제'를 주제로 열린 포럼을 열었다.이 자리에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로 알려진 다카르 랠리, WRC 이상으로 험난한 코스를 달리는 순수 전기차 레이싱 '익스트림 E(Extreme E)' 시즌 개막 경기가 열렸다. 원래 개막 장소로 잡혀 있던 세네갈 경기를 다음 일정으로 미루고 지난 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알 울라(Al Ula)에서 시작된 익스트림 E 레이싱 카는 모두 동일 차체와 사양을 가진 순수 전기차다.따라서 모든 랠리카는 동일한 차체,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최고 544마력 출력을 발휘하는 오프로드용 SUV '오딧세이 21'로 불린다
[전남 영암] 생소한 방식이다. 내연기관을 모터가 보조하는 것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인데 혼다는 달랐다. 도심 구간 저속 주행 대부분에서 모터가 주동력으로 사용되고 내연기관이 보조를 하고 중속대에 접어들면 하이브리드, 고속 영역대에서는 엔진이 주 동력으로 사용된다. 동력계 제원을 보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 다른 수치가 보인다.혼다 CR-V 하이브리드 엔진 출력은 145마력, 모터 출력은 이보다 높은 184마력이다. 대부분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보다 엔진 출력이 높은 것이 보통이다. 토요타 RAV4는 엔진 출력이 178마력,
중국 2020년 연간 신차 판매 대수는 2531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작년 신차 판매는 전년(2019년) 대비 1.9% 줄었고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는 6.0% 감소한 2017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 신차 판매가 대부분 크게 줄었지만 중국은 4월 이후 코로나 19 확산세가 멈추고 내수 소비가 살아나면서 감소율을 최소화했다.내수 소비가 살아나면서 중국 상용차 판매는 18.7% 증가한 513만대를 기록했다. 상용 버스는 2.0% 감소했지만, 경기 회복세로 화물차가 21.4% 증가한
19일 카스쿱스는 BMW의 간판급 크루저 바이크 'R 18 클래식'을 레트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커스텀 모델 'R 18 Spirit of Passion'을 소개했다. R 18 Spirit of Passion 차체는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앞서 소개된 R 18 한정판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외장 컬러와 스트라이프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핸들바와 리어 펜더는 커스텀으로 제작되어 특별함을 더하고 특별 튜닝된 배기 시스템과 매립형 LED 램프 등이 새롭게 장착됐다.외관 디자인 변경은 흥미롭지만 서스펜션 및 동력계는
2세대 완전변경 4시리즈를 시작으로 거대 세로형 키드니 그릴을 선보이고 있는 BMW의 집착이 한정판 모터바이크로 전염됐다. 19일 카스쿱스는 BMW의 간판급 크루저 바이크 'R 18 클래식'을 레트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커스텀 모델 'R 18 Spirit of Passion'을 소개하며 거대한 그릴을 특징으로 최신 BMW 디자인이 반영됐다고 보도했다.R 18 Spirit of Passion 차체는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앞서 소개된 R 18 한정판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외장 컬러와 스트라이프 작업이 이뤄졌다
신축년(辛丑年)은 전기차로 시작해 전기차로 끝날 전망이다. 코로나 19를 다양한 신차로 정면 돌파한 자동차 업계는 2021년 역대 가장 다양한 신차를 쏟아낼 예정이고 이 가운데 전기차가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앞서 오는 2021년 발표한 신차 12개가 모두 SUV 차종이며 여기에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전기차, 고성능 버전 N 퍼포먼스 모델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현대차 그룹이 올해 개발을 완료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다양한 전기차와 파생 모델을 내 놓을 예정이고 쌍용차는 순
영하 10도 이상 매서운 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온도 변화에 약한 자동차도 살펴볼 것이 많아졌다. 냉각수 상태 그리고 디젤차는 연료 펌프 또 타이어와 와이퍼 블레이드 등 안전 사항에 대한 점검도 꼼꼼히 해야 한다. 눈길, 빙판길, 곳곳에 숨어있는 블랙 아이스, 꽁꽁 싸맨 보행자들까지 그래서 겨울철에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대책이라는 얘기도 있다.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차량 주행을 가능한 줄여야 할 이유가 또 있다. 일상적인 조건보다 기온 변화가 크고 낮은 겨울철에는 연료 사용량이 대폭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
홈쇼핑으로 부활한 쌍용차 티볼리 에어가 요즘 핫하다. 지난 2016년 3월 첫선을 보였을 때 사전 계약 3일 만에 1000대를 기록한 돌풍이 지금으로 이어졌다. 티볼리 에어 구매 연령대를 분석해 보면 이유가 보인다. 구매자 대부분이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이다. 공간, 취향, 취미에서 개성이나 개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령대다. 이들이 같은 사고나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정보 공유에 열정적인 덕분에 티볼리 에어가 가진 잘난 것들이 입소문을 타는 모양이다.여기에 코로나 19, 비대면 같은 말이나 생활 방식이 일상화하면서 자동차를
소형 프리미엄 브랜드 미니(MINI) 4도어 SAV, 뉴 MINI 컨트리맨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동력계 변화는 없지만 미니를 상징해왔던 클러스터 변경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부분적인 변경을 통해서 고급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현대차 SUV 라인업에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 추가된다. 모델명은 이미 상표권을 등록한 '바이욘(Bayon)'으로 2021년 상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바이욘은 유럽 시장 전용으로 개발됐으며 코나보다 작은 B 세그먼트로 베뉴와 같은 체급이다.출시가 임박하면서 바이욘 프로토타입 스파이샷도 최근 노출됐다. 해치백 i2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바이욘은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고 있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을 품은 전면부를 웅장하게 만들고 스포티한 휠 디자인, 슬림한 헤드램프와 부메랑 타입 리어 램프로 멋을 부렸다.실내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폭스바겐이 ID.4에 이은 두번째 SUV 전기차 ID.5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1년 출시가 예정된 ID.4는 ID.4보다 큰 차체에 실용성을 강조한 쿠페형 SUV다.재미있는 것은 최근 포착되고 있는 폭스바겐 ID.5가 독특한 위장술로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공개된 ID.5 스파이샷은 외관을 거의 다 드러내고 있지만 기아차 타이거 노즈 프런트 그릴을 버젓이 달고 있다.전기차에 특별히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없고 주변을 타이거 노즈 랩핑으로 단순하게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이 위장술은 주변 이목을 끄는
기아차가 프라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유럽에서 공개했다. 프라이드는 2017년 9월부터 국내 판매를 중단했지만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서는 리오(Rio)라는 이름으로 계속 판매돼 왔다. 부분변경이지만 신형 프라이드는 동력계의 구성과 성능, 인포테인먼트 사양에서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스마트스트림 1.0 T-GDi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된 에코 다이내믹+(EcoDynamics+)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48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ild-Hybrid Starter-Generator, M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