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이 시작됐다.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중 가장 핵심이 되는 3가지 원료의 수출 제한조치가 취해졌고 이로 인해 우리는 물론 일본 재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기업의 한국 수출은 물론 일본이 수입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부메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우리와 더불어 일본은 말할 필요가 없고 글로벌 시장에도 손실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고 결국 서로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특히 한·중·일의 문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 내년 5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ABB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순수 전기 에너지로만 구성된 모터 동력이 사용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로 기존 모터스포츠 시리즈와 달리 소음과 공해가 적어 전용 경기장이 아닌 도시 중심지의 공공도로에서 친환경 레이싱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포뮬러 E 코리아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Seoul E-Prix 2020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ABB FIA 포뮬러
올해 상반기 자동차 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386만7915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0.3%(75만037대), 해외 판매는 6.0%(311만2878대)가 각각 줄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자동차 판매 감소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시장 부진이 계속됐고 르노삼성차의 부분 파업과 철수설에 시달린 한국 GM의 생산 차질이 겹친 탓으로 보고 있다. 반면 쌍용차는 총 판매량이 완성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4.7%(7만0277대) 증가했다. 국내 판매가 8.6%(5만5590대) 증가한데다 비중이 크지 않은 해
최근 출시된 BMW의 두 신차, 7시리즈와 X7에 적용된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논란을 빚자, BMW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플래그십 모델들의 존재감이 더 강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디자인이라고 설명했지만, 지나치게 중국 시장에만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라는 비판도 여전히 제기된다.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BMW 그룹 디자인 총괄 사장은 ‘모터링(Motoring)’ 등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형 7시리즈의 거대한 키드니 그릴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7시리즈의 새 그릴은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135만3011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1일 기아차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내수 판매는 24만28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떨어진 실적을 보였다. 이어 해외 판매는 111만141대로 0.8% 하락했다.지난달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4만2405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5909대)로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승용 모델은 K7이 4284대로 가장 많이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212만7611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1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내수 판매는 38만41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4%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또 해당 기간 수출은 174만3498대로 7.6% 감소한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및 통상 환경 악화 등 다양한 악재들이 대두되는 가운데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 S의 화재 원인이 약 두 달여 만에 밝혀졌다.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월 21일 상하이에 위치한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테슬라 모델 S에서 흰색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장면은 주차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생생하게 담겼으며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테슬라는 신속하게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이후 약 두 달 만에 테슬라는 비공식적으로 사고 원인이 모델 S에 탑재된 배터리팩 모듈 결함에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오는 9월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중국 상하이에서 포착됐다. 해당 모델은 막바지 프로토타입으로 외관 디자인이 거의 완벽하게 노출된 모습이다. 독특한 부분은 순수 전기차임에도 가짜 머플러를 장착하고 있는 것.1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들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위장막이 거의 제거된 포르쉐 타이칸의 스파이샷을 공개하며 대부분의 프로토타입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내구 테스트 중 포착된 것과 달리 이번 상하이에서 발견된 모델은 현지 도로 테스트 중 발견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10년 전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먹튀로 경영이 위태로웠던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를 만나면서 숨통이 트였다. 노사 화합의 중요성, 코란도 브랜드의 부활, 소형 SUV ‘티볼리’가 선제적으로 출시되면서 시장 주도권 장악에도 성공했다. 만년 꼴찌였던 순위도 출시되는 차종마다 인기를 끌면서 3위로 상승했고 특히 노사분규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큰 점수를 줄만하다. 상하이 자동차의 철수를 계기로 경험했던 극단적인 대립을 겪으면서 안정된 노사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르노그룹에서
지난해 3월 신설된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를 시작으로 현재 현대차 상품 본부장으로 재임 중인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이 한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세단 생산을 중단하고 SUV에 집중하는 일부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28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은 최근 24시간 뉘르브루크링 내구레이스에 만난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최근 일부 글로벌 브랜드의 세단 생산 중단 선언과 관련된 의견을 다뤘다.쉬미에라 부사장은 자동차 제조사가 세단 생산을 중단하는 것 보다 고객의 기호에 맞게
BMW 그룹이 6월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 BMW 벨트(Welt)에서 BMW 그룹 넥스트젠(#NEXTGen) 행사를 개최했다.넥스트젠은 BMW 그룹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포맷으로 미래의 기술과 모빌리티 서비스,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다양한 신차 공개를 통해 차세대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이번 행사는 국제 모터쇼 및 기술 포럼 행사를 벗어나 'BMW가 제시하는' 개인 이동성 분야의 미래를 선보이고 다양한 신차 공개, 비즈니스 분야의 워크숍이 연계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지난해 4월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한국 정부와 GM 합산 총 70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투입 계획이 발표된 이후 약 1년 반만에 GM이 그 동안의 성과와 미래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국내 투자 등 회사 경영 현황을 밝혔다.25일 미국의 제너럴모터스(이하 GM)는 인천 부평에 위치한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GM의 한국 사업장이 가진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재확인하는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이하 GMI) 사장인 줄리안 블리셋(J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