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발견된 포르쉐 순수전기차 타이칸

  • 입력 2019.07.01 08:54
  • 수정 2019.07.01 09: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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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오는 9월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중국 상하이에서 포착됐다. 해당 모델은 막바지 프로토타입으로 외관 디자인이 거의 완벽하게 노출된 모습이다. 독특한 부분은 순수 전기차임에도 가짜 머플러를 장착하고 있는 것.

1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들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위장막이 거의 제거된 포르쉐 타이칸의 스파이샷을 공개하며 대부분의 프로토타입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내구 테스트 중 포착된 것과 달리 이번 상하이에서 발견된 모델은 현지 도로 테스트 중 발견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중국이 지난 10년간 포르쉐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하이에서 목격된 포르쉐 타이칸은 몇 가지 디테일을 제외하고 위장 스티커 조차 발견할 수 없는 신차 디자인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사진에 보이는 측면 통풍구는 스티커로 처리된 모습이고, 주간 주행등과 안개등 디자인 정도만 살짝 보인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검은색 테이프로 가리고 독특하게 전기차에 필요없는 머플러를 장착한 부분도 눈에 띈다. 또 이전과 크게 변화된 휠과 브레이크 디자인 또한 확인된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은 오는 9월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연말부터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2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사전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내 도달하며, 최대 500km 이상(유럽 NEDC기준) 주행 가능하다. 타이칸에 탑재된 800V 시스템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단 4분 만에 재충전하며, 100km(유럽 NEDC기준)까지 주행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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