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반기 212만7611대 판매 전년比 5.1% 감소

  • 입력 2019.07.01 15:5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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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212만7611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내수 판매는 38만41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4%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또 해당 기간 수출은 174만3498대로 7.6% 감소한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및 통상 환경 악화 등 다양한 악재들이 대두되는 가운데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6만987대의 차량을 판매한 현대차는 세단에서 쏘나타(LF 1865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70대 포함)가 9822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700대 포함) 6652대, 아반떼 5654대 등 총 2만3563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가 8192대, 코나(EV모델 1325대 포함) 3634대, 팰리세이드 3127대, 투싼 2976대 등 총 1만8407대가 팔렸다. 특히,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수소전기차 넥쏘는 전년 동월 대비 8배 이상 성장한 478대가 팔리며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221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03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853대, G70가 1382대, G90가 1166대 판매되는 등 총 440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6월 해외 시장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1% 감소한 31만7727대에 그쳤다. 해외시장 판매 감소의 경우 중국 및 터키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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