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전기차의 판도를 바꾼 차"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왕중왕 슈퍼위너

  • 입력 2024.03.08 06:19
  • 수정 2024.03.08 06:2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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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왕중왕으로 선정된 기아 EV9(출처 WWCOTY)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왕중왕으로 선정된 기아 EV9(출처 WWCOTY)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 EV9이 전 세계 52개국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선정하는 2024년 최고의 차(2024 Women's World Car of the Year. WWCOTY)로 선정됐다.

올해로 14회째인 WWCOTY는 5 대륙, 52개국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자동차 전문기자 75명이 심사에 참여해 안정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총 4가지 분야를 테스트하고 6개 부문에서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올해 심사에는 지난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투표를 통과한 63개의 신차를 대상으로 했다. 

기아 EV9은 각 부분별 최고의 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선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선정 사실이 발표됐다. 최종 결선에 오른 각 부문별 수상 모델은 볼보 EX30(패밀리카), BMW 5시리즈(대형), 폭스바겐 아마록(4×4 & 픽업), 애스턴마틴 DB12(익스클루시브)가 선정돼 기아 EV9과 경쟁했다.

WWCOTY 회장인 마르타 가르시아(Marta Garcia)는 "올해는 모든 후보 차량의 품질이 매우 우수해 평가가 어려웠다"라면서 "기아 EV9이 경쟁차를 압도한 이유는 전 세계 어느 시장에서나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평가를 받은 때문"이라고 말했다.

WWCOTY는 결선에 진출한 5개 부문별 최고의 차를 대상으로 신중하고 철저한 분석을 거친 결과 전기차 최초의 7인승 SUV EV9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5m가 넘는 전장에도 공기역학 성능이 뛰어나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고 첨단 장치와 양방향, 초고속 충전 등 최첨단 디자인과 장비를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한 심사단은 "EV9을 매우 기품이 있고 넓고 다재다능한 다목적 순수 전기차"라며 "영하 25도에서 차량을 테스트하면서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주행 거리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등 한국 브랜드가 거둔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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