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브리티시 GT 챔피언십 데뷔...5대 신형 밴티지 GT 3개 부문 도전

  • 입력 2024.03.08 09:24
  • 기자명 정호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 블랙쏜 레이싱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 블랙쏜 레이싱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애스턴마틴 레이싱이 2024년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에서 총 5대의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를 3개 부문에서 선보인다. 애스턴마틴 레이싱은 기존 파트너 비치디언 AMR, 블랙쏜 레이싱에 신규 파트너 포세티 모터스포츠까지 영입해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에서 쌓아온 경이로운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부문 챔피언을 6번 차지한 비치디언 AMR은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F1 아카데미 책임자이자 드라이버 앰버서더인 제시카 호킨스를 영입해, 시리즈가 시작되는 올튼파크 데뷔 예정이다. 팀 오너이자 베테랑 드라이버 앤드류 하워드와 녹색 밴티지 GT3에 올라 실버암 부문에 도전한다.

제시카 호킨스는 지난 해 헝가리에서 애스턴마틴 포뮬러 원 차량을 테스트한 드라이버로, W시리즈 포디움에 올랐고, TCR UK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겨울 동안 진행된 신형 밴티지 GT3 개발 과정에서 테스트를 담당한 드라이버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비치디언 AMR 드라이버 제시카 호킨스
비치디언 AMR 드라이버 제시카 호킨스

제시카 호킨스는 “비치디언 AMR에 합류해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에 도전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신형 밴티지 GT3는 아름다운 레이싱카이자 이미 다른 시리즈에서 그 타고난 성능을 증명한 차로, 강력한 도전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애스턴마틴 F1과 일하면서 비치디언 AMR과 같은 훌륭한 역사를 가진 좋은 팀에서 밴티지 GT3를 운전할 수 있는 것은 레이싱 인생의 다음 스텝을 위해 훌륭한 일인 동시에, 내구 레이서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비치디언 AMR은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가장 충실한 파트너로, 이번 시즌은 영국 국내나 국제적으로 애스턴마틴과 함께 하는 17번째 시즌이다. 2013년, 밴티지와 처음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으며, 애스턴마틴의 각 세대별 울트라 럭셔리 스포츠카와 함께 2016년 유럽 르망 시리즈를 포함한 총 7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블랙쏜 레이싱 드라이버 조니 아담
블랙쏜 레이싱 드라이버 조니 아담

블랙쏜 레이싱은 이번 시즌 브리티시 GT에서 첫 번째 풀 시즌을 치른다. 두 대의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와 함께 탑 프로암 부문과 실버암 부문에 출전한다. 브리티시 GT의 전설 조니 아담은 최근 브리티시 GT에서 두 차례 밴티지를 경험한 이탈리아 출신 드라이버 쟈코모 페트로벨리와 함께 한다.

조니 아담에게는 2011년 이후 12번째 풀 시즌으로, 전례 없는 5번째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이기도 하다. 이 스코틀랜드 출신 드라이버는 총 19회 레이스 승리 기록을 보유해 타이를 기록하고 있지만, 챔피언십 타이틀을 4개 보유한 선수는 전무후무하다.

조니 아담은 “올해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을 위해 블랙쏜 레이싱에 합류하고 뛰어난 드라이버 쟈코모 페트로벨리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형 밴티지 GT3로 승리에 도전하기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춘 만큼, 챔피언십에 도전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남았으며, 항상 치열하게 경쟁하는 브리티시 GT에서 우리 팀의 잠재력을 믿기에 빨리 시리즈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 비치디언 AMR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 비치디언 AMR

또다른 애스턴마틴의 다회 챔피언 매트 톱햄은 블랙쏜 레이싱의 실버암 부문을 이끌 예정이다. 브리티시 GT의 GT4 프로암 부문 챔피언을 2회 차지한 선수로, 떠오르는 스타 조쉬 로울리지와 밴티지 GT3을 공유한다.

포세티 모터스포츠는 지난 11월에 결성된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신규 팀으로, 신형 밴티지 GT4 2대와 함께 2개 부문 타이틀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GT4 부분 레이스 우승자 제이미 데이와 16세의 미키 포터가 GT4 실버 카테고리를, 여러 GT 시리즈에서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마크 워렌과 윌리엄 오턴이 GT4 프로암에 도전한다.

애스터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부문 책임자 아담 카터는 “애스턴마틴은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에서 다양한 부문에 걸쳐 23개 이상의 타이틀을 획득한 팀으로, 신형 밴티지 GT3가 이 위대한 유산에 한 획을 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 포세티 모터스포츠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 포세티 모터스포츠

각 팀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비치디언 AMR에 대해서는 “애스턴마틴은 비치디언 AMR과 함께 하면서 위대한 챔피언들의 기록에 기여했다”며, “이 것으로 이 팀이 제시카 호킨스의 내구 레이싱 커리어 출발점으로 완벽하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으며 앤드류 하워드는 중요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드라이버이자 팀 오너”라고 전했다. 

이어, “블랙쏜 드라이빙은 조니 아담의 5번째 타이틀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의 서포트를 제공할 것이며, 새롭게 애스턴마틴 레이싱에 합류한 포세티 모터스포츠가 인상적이고 야심찬 GT4 프로그램과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이 설립된 이래, 애스턴마틴은 총 59번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밴티지는 다양한 변형을 거쳐오며 현재까지 총 47회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울턴파크 경기로 시작된다. 

그 후 실버스톤(4/26~28), 도닝턴파크(5/23~26), 스파-프랑코르샹(6/21-23), 스네터톤(7/12-14), 도닝턴파크(9/5~8)을 거쳐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브랜즈해치 경기에서 마무리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