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준비 끝' 현대차그룹 아트카 파리로...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여정

  • 입력 2023.11.25 08:42
  • 수정 2023.11.25 08: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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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 아트카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파리에 집결했다.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을 상징하는 그라피티로 장식한 아트카는 현지 시간 23일 파리에 도착해 28일까지 엑스포 유치를 위한 거리 전시 등을 할 예정이다.

파리에 도착한 아트카는 파리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명소와 각국의 대사관 인근을 돌며 마지막 부산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BUSAN is Ready' 슬로건을 담은 아이오닉 6와 EV6 10대를 엑스포 유치에 나선 한국 대표단에 제공하기도 했다. 

아트카는 그 동안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와 뉴욕 UN 총회,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SEAN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 행사를 돌며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아트카와 함께 파리 주요 지역에 270개의 홍보 스크린을 통해 부산을 알리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90여 편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큰 반향을 이끌어 냈다. 지난 10월 공개한 박람회 홍보영상은 공개 17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부산과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3개 도시가 나선 유치전은 오는 28일(현지 시간) 열리는 173차 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부산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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