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플래그십 SUV 'EV9' 최저 6920만원...19일 1호차 출고 시작 순차 인도

  • 입력 2023.06.18 09: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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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 'EV9'이  19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정부와 지차체 보조금을 서울시 기준으로 했을 때 에어 트림 2WD 19인치 6920만원대 구매가 가능해 당초 예상했던 가격 부담도 크게 줄었다. 

EV9은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로 다양한 2열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19인치 휠 2WD) 에어와 어스 두 가지 트림과 2WD와 4WD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에어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클러스터ㆍ공조ㆍ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윈드쉴드ㆍ1열ㆍ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어스 트림은 여기에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듀얼 칼라 앰비언트 라이트, 12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사양으로 추가된다. EV9 기본모델 가격은 세제혜택과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에어 2WD 7337만원, 4WD 7685만원, 어스 2WD 7816만원, 4WD 8163만원이다.

오는 7월 이후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후 개별소비세(5%) 과세표준 계산 방식 특례를 적용하면 소폭의 변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 에어 트림 2WD(19인치 휠)를 구매하면 국비 보조금 330만원 및 계산방식에 따른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920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기아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EV9 GT-line'은 주요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별개로 구매해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구독 상품도 출시했다.

상품별 선택 가능 사용 기간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월간/연간/평생, 라이팅 패턴은 평생, 스트리밍 플러스는 월 단위 구독이 가능하다. 한편 기아 관계자는 “EV9 사전계약의 60%가 개인,  그 중 55%는 기아 브랜드를 처음 선택한 신규"라며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고 기아 EV 브랜드 이끌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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