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보급형 순수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볼보… 'EX30' 내달 공개 

  • 입력 2023.05.10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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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 라인업에서 순수전기차 50% 구성을 시작으로 2030년 전기차 브랜드로 전면 전환, 2040년 기후 중립 기업으로 변화 계획을 밝힌 볼보자동차가 다음달 7일 순수전기차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엔트리급 소형 SUV 'EX30'을 선보인다. 

현지시간으로 9일, 볼보자동차는 자사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신형 EX30 런칭 소식을 알리고 30초 분량의 짧은 비디오 클립을 공개했다. 

앞서 볼보자동차는 2022년 11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X90' 글로벌 공개 이벤트를 진행하고 프레젠테이션 막바지에 올해 출시 예정인 또 하나의 신규 전기차 실루엣을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EX90 이벤트를 진행한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 짐 로완은 프레젠테이션 막바지에 참석자들에게 뒤쪽 스크린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한 후 실루엣만 살짝 보이는 소형 SUV를 공개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9월 볼보자동차는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다양한 신차명을 새롭게 출원했으며 해당 상표권은 EXC90, EXC60, EXC40, EC40을 비롯해 ES60, ES90, EV60, EV90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볼보자동차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딜러 콘퍼런스를 통해 향후 5종의 순수전기차를 포함 7종의 전동화 모델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계획에는 EX90을 필두로 개발코드명 'V546'으로 알려진 크로스오버가 2025년 신규 추가되고 향후 'XC60' 순수전기차 버전과 'XC40' 아랫급에 신규 도입될 신차 출시 계획이 담겼다.

그리고 최근 티저 영상을 통해 공식적으로 첫 공개된 볼보자동차의 EX30은 기존 순수전기차와 유사한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과 특유의 아이코닉한 헤드램프 그리고 콤팩트한 사이즈를 나타냈다. 

한편 일부 외신은 EX30의 경우 모회사 중국 지리자동차의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만큼 앞서 해당 플랫폼에서 제작된 스마트 '#1' 전기차와 유사한 스펙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은 후륜 싱글 모터 버전의 경우 268마력 최고 출력, 듀얼 모터 방식은 420마력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68kWh 배터리 탑재로 최대 250마일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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