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IRA 이후 더 공격적...美 최대 전기차 엑스포 전 일정 참가...EV9 첫 공개

  • 입력 2023.05.11 08:0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EV9 GT 라인
2024 EV9 GT 라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대상 제외로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기아는 10일(현지 시각), 북미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시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이달 19일, 캘리포니아 롱비치(19~21일)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롱아일랜드, 시애틀과 마이애미 등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서는 전기차 브랜드와 관련 업계가 참여해 전동화의 미래, 기술, 과제,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게 된다. 또 주요 완성차는 물론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 이륜차와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보트, 서핑 보드 등 다양한 전동화 모빌리티와 최신 기술이 소개되고 전시된다. 

기아는 5개 지역 엑스포에 모두 참가해 EV6, EV6 GT, 니로 EV를 전시하고 3열 SUV EV9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전동화 분야 최고 기업과 전문가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IRA 시행 이후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아는 IRA에 대비해 리스와 렌터 등 상업용 전기차 수요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EV9은 오는 4분기 북미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키워드
#기아 #전기차 #EV9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