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공개된 E-클래스 전기차 버전 'EQE'

  • 입력 2021.11.25 15: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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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25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E-클래스 전기차 버전 'EQE'를 공개했다. 

벤츠 'EQE'는 전기 비즈니스 세단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핸들링, 편안한 주행 성능이 특징으로 'EQS'에 이어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두 번째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한 EQE는 하나의 활과 같은 '원 보우(one-bow)' 디자인으로 탄탄한 외관을 자랑하며 앞서 선보인 'EQS'와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전면과 후면의 긴 스트립 조명과 날카로운 헤드램프를 통해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차체 크기는 전장 4993mm, 전폭 1960mm, 전고 1521mm에 휠베이스 3120mm로 EQS보다 작지만 실내는 풀사이즈 세단에 가까운 공간을 제공한다. 벤츠 EQE 순수전기차는 EQE 350을 기본으로 AMG 라인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범퍼, 더 큰 휠, 스포츠 버킷 시트를 추가할 수있고 실내에는 가죽 시트와 우드 트림 등이 제공된다. 또한 EQE 실내 디자인은 앞서 EQS를 통해 첫선을 보인 MBUX 하이퍼 스크린이 자리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차량 정보를 파악하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90.6kWh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88마력 출력과 54.0kg.m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660km, 급속충전기에서 31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80%를 채울 수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EQE는 내년 중반 유럽과 미국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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