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두 번째 SUV '그레칼레' 11월 16일 밀라노에서 최초 공개

  • 입력 2021.09.23 10: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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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르반떼'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레칼레(Grecale)'를 오는 11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최초 공개한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르반떼에 이어 마세라티가 선보이는 두 번째 SUV '그레칼레' 공식 데뷔 날짜가 공개됐다고 밝히고 LA 모터쇼를 며칠 앞둔 11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르쉐 마칸,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과 직접 경쟁이 예상되는 그레칼레는 콤팩트 SUV 크기 차체에 MC20 스포츠카를 베이스로 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해당 모델은 타원형 그릴과 전면 펜더 위로 곧게 뻗은 얇은 헤드램프, 가늘고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 등으로 스포티한 구성을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명 그레칼레는 아탈리아어로 '서지중해와 프랑스 남부에서 부는 매우 강한 바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은 그레칼레 파워트레인 관련 알파로메오 스텔비오에 사용된 조르지오 플랫폼을 바탕으로 터보차저 4기통 또는 기블리의 6기통 엔진 탑재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 고성능 그레칼레 트로페오의 경우 MC20을 통해 선보인 630마력의 V6 3.0리터 신형 네튜노 엔진의 적용 가능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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