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 3.7% '친환경 전동화 모델 인기'

  • 입력 2021.04.19 11: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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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지난 1분기 유럽 시장에서 11만3812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안정적 판매를 달성했다. 유럽 시장 전체 점유율은 3.7%, 특히 영국에서 사상 최고치인 4.79%를 기록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의 1분기 유럽 총판매는 11만38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모델별 판매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이 전체에서 28.4%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8.9%에서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2026년까지 11개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들 중 첫 모델 EV6가 현재 유럽 시장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기아 유럽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대부분 산업 분야에서 어려운 일이 있었고 자동차 환경은 빠르게 변화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며 유럽 전역에서 꾸준한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라며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6는 이미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고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높이고 있는 기아의 새로운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기아의 전동화 모델 인기는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상승 중이다. 3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는 기아 니로의 경우 29% 판매 성장을 나타냈고 전기차 버전은 같은 기간 124% 증가했다. 순수전기 e-니로의 경우 영국에서만 3269대 판매되어 지난 1분기 영국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 중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신형 쏘렌토는 지난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며 108%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이 밖에 현지에서 피칸토로 판매되는 기아의 소형차 모닝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1만5954대가 팔렸고 B세그먼트 리오 역시 11% 증가한 8847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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