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4가 미국 동서를 가로지르는 횡단에 성공했다. ID.4 미 시장 상륙을 알리기 위한 이번 도전은 뉴욕을 출발한지 18일만에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도착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로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대륙 횡단에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뉴욕에서 캘리포니아까지 ID.4가 달린 거리는 총 6700마일(약 1만782km)에 달했으며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에서 충전을 했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전기차로 대륙 횡단이 가능한 고속 충전 경로를 구축한 기업으로 워싱턴 DC에서 LA로는 물론 다른 횡단 경로에도 충전소를 구축해 놨다.
폭스바겐은 총 32개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충전소를 이용했으며 일부 호텔에서는 야간 충전을 하며 대륙을 횡단했다. ID.4는 SUV 차종으로 82kWh 배터리와 AC 모터로 최고 출력 201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EPA 기준 250마일(402km) 주행 가능 거리를 갖고 있다. 한편 ID.4 미국 판매 가격은 3만9995달러(4482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