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심장을 달고 올 여름 미국에서 판매 예정인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터보’의 대략적인 가격이 현지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블로그가 현대차 북미법인 내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벨로스터 터보의 가격이 한화로 2400만원~2500만원 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탁송료인 85만원을 포함한 가격이며, 현대자동차 내부관계자가 이 가격대를 확인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는 벨로스터 기본형보다 470만원가량 높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블로그는 “이 가격대에 맞춘 권장소매가로 벨로스터 터보가 출시되면, 말 그대로 동급 고성능해치백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벨로스터 터보는 감마 1.6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출력은 올리고 무게를 낮춰 연비가 미국 기준으로 도심주행 11.6km/ℓ, 고속도로 주행 16.4km/ℓ로 골프GTI의 도심 9km/ℓ, 고속도로 13.4km/ℓ를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는 3~4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