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코리아가 한국시장 진출 11년 만에 브랜드 디자인을 알리는 행사를 열고 신차 Q30과 Q60, Q80 등을 공개했다. 특히, Q60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하며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인피니티의 롤랜드 크루거 글로벌 대표는 “인피니티 디자인 언어를 명확히 보여줄 Q80 인스퍼레이션과 Q30, Q60을 소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피니티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시로 나카무라는 “Q80은 인피니티 디자인의 미래를 보여줄 진보의 정점에 선 모델”이라며 “Q30과 Q60에도 인피니티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인피니티코리아의 이창환 대표는 “인피니티는 벤츠, BMW, 아우디와 같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강력한 도전자”라며 “향후 딜러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연간 30%씩 확장하며 세단과 SUV의 균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만간 인피니티 Q30과 Q60을 출시해 고객층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인피니티 브랜드는 닛산코리아와 함께 운영했지만 작년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독립 운영체계를 갖췄다. 인피니티는 디젤 엔진 모델을 투입하며 최근 3년간 판매량을 비약적으로 늘려왔다. 2013년에 1501대 판매에 이어 2014년에는 2763대, 2015년에는 3383대를 기록해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