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출시 테슬라 모델3…아이오닉보다 싸다

  • 입력 2016.04.01 13:08
  • 수정 2016.04.01 13:27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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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가 현실로 돌아왔다.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는 1일 준중형급 전기차 모델3를 출시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소비자 인도는 내년부터다.

 

테슬라의 CEO 앨론 머스크는 이날 행사에서 “테슬라 가운데 최고의 볼륨모델이 될 모델3를 공개한다”며 행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출시한 모델X와 모델S는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볼륨모델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모델3는 다르다. 이날 출시한 모델3는 3만5000달러(약4000만원)으로 중형 세단과 비슷한 값이다. 또, 한번 충전으로 215마일(약 34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km/h)까지는 6초만에 가속한다.

 
 

기존의 모델S와 모델X와 비교하면 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일반적인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의 자동차보다 월등한 수준을 유지하고도 가격은 비슷하게 책정했다.

앨론 머스크는 모델3에 테슬라가 작년 말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5명의 성인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과 뒤에 트렁크를 배치해 내년 말 1만5000개까지 늘어나는 테슬라의 충전센터 ‘슈퍼차징’을 이용해 어디든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는 국내에서도 모델3를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앨런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규 7개 출시 국가를 발표하며 한국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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