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지난 6월 26일~28일(현지 시각 기준)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7차전 프랑스 대회 1,2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시트로엥 WTCC 레이싱팀은 프랑스에서 열린 7차전 1라운드에서 세바스티앙 로브, 2라운드에서는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며 1, 2라운드 우승을 독식했다.
1라운드에서는 같은 팀 이반 뮐러가 2위,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3위, 마칭화가 4위를 기록하며 시트로엥 팀 고국인 프랑스 대회 TOP4를 모두 석권했다.
현재 7차전 대회를 마친 시트로엥 팀은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총 282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인 이반 뮐러는 총 243 포인트, 세바스티앙 로브는 총 208 포인트로 3위를 기록했다.
제조사 부문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7차전 대회 합산 결과 총 621포인트를 기록, 부동의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위 팀과는 193 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이며, 여유롭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트로엥이 2015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WTCC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이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올해 대회는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지며 8차전 대회는 포루투갈에서 7월 10일 ~ 12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