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하면서 GM 그룹 내 국내 부품업체들의 위상이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5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GM의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현재 거래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선정한 우수 부품업체 78개사 가운데 국내 부품업체는 28곳이 포함됐다.
조니 살다나 GM해외사업부문 글로벌 구매 부사장은 "한국 부품업체가 거둔 이번 성과는 한국 업체들의 높은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잘 나타낸 것"이라며 “2008년부터 7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우수 협력업체가 한국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부품업체들의 좋은 성과는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과 한국지엠의 글로벌 구매 네트워크간 시너지로 분석된다. 한국지엠은 중국을 비롯,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인도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해외진출을 지원해 왔다.
한편, GM은 매년 거래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기술, 납품,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시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