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회복한 쏘울, 자존심 또 구긴 K3

  • 입력 2014.09.17 22:0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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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2015년형 쏘울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기아차 쏘울이 명예를 회복했다.

IIHS는 16일(현지시간), 2015년형 쏘울이 최근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5년형 쏘울은 이번 평가에서 전면 스몰 오버랩과 중간 오버랩 평가에서 모두 우수 레벨인 'G(G00D)' 등급을 받았다.

또 측면, 루프강도. 헤드레스트 및 시트 평가 모두 G 등급을 받아 IIHS가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을 획득했다.

IIHS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은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우수(Good) 혹은 양호(Acceptable) 이상을, 일반 오버랩 테스트, 루프 강성 및 머리지지대 성능 시험에서는 좋음(Good) 이상을 받아야 한다.

IIHS는 “차량 운전석에 약간의 손상이 있었으나 대체로 잘 보존됐다. 충돌 직후 더미에서도 심각한 부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 기아차 2015년형 K3

쏘울은 지난 해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하등급인 P(POOR)를 받아 체면을 구긴 바 있다. 쏘울과 함께 2014년형 모델이 P등급을 받았던 K3는 2015년형 테스트에서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K3는 스몰오버랩에서 보통인 M(Marginal) 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반면 일반 오버랩 등 나머지 항목에서는 G 등급을 받아 다소 개선된 충돌안전성을 보여줬다.

IIHS는 "재 설계된 포르테의 스몰오버랩 테스트 결과 하부 힌지가 운전석 공간을 침범했고 도어와 스티어링 칼럼도 심하게 손상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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