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1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1리터카, 르노 'Eolab'

  • 입력 2014.09.17 07:1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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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1리터카 'XL1'을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모델이 등장한다. 르노는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소형차 클리오를 베이스로 개발한 'Eolab'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3기통 가솔린 엔진과 8kW 리튬이온 전지로 구동되는 Eolab은 1리터의 연료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타입 모델이다.

총 시스템 출력은 146마력, 최대 95nm의 토크 성능을 갖고 있다. 단거리에서는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을 하고 장거리 주행시에는 회생제동 시스템과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병행 사용되기도 한다.

1리터카의 비결은 특별한 디자인과 극단적인 경량화로 가능해졌다. Eolab의 차체 중량은 경차 수준인 955kg, 공기저항 계수는 0,235cd에 불과하다. 또한 70km/h의 속도에 도달하면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에어 서스펜션이 작동, 차체의 높이를 25mm나 낮춘다.

르노의 Eolab가 폭스바겐 XL1보다 더 현실적인 1리터카다.티타늄과 같은 고가의 소재 대신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소재를 채택해 제조 원가를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따라서 Eolab은 1억 7000여만원에 달하는 XL1보다 더 싼 가격에 소비자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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