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3개 모델이 미국에서 10대 인테리어로 선정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10개의 수상 모델 가운데 9개를 차지한 SUV 가운데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세계 10대 엔진 선정으로 잘 알려진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WardsAuto)는 25일(현지 시간) 2024년 베스트 인테리어 및 UX 톱 10(Wards 10 Best Interiors & UX)을 발표했다. 워즈오토는 24개 후보 목록을 대상으로 실내 디자인은 물론 도어 트림과 디스플레이, 조명, 공간, 사용성 등에 평가를 통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인기 차종인 소형 SUV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 대부분이 일반적인 속도에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25일(현지 시간) 10개의 소형 SUV를 대상으로 한 전방충돌경고시스템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IIHS는 테스트 기준을 업그레이드해 기존 12mph(약 20km/h, 25mph(40km/h)였던 속도를 올해 부터 31mph(50km/h), 37mph(60km/h), 43mph(70km/h)로 높여 평가를 실시했다. 테스트 결과, 10개 모델 가운데
[베이징=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2024 베이징 모터쇼'가 현지시간으로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에서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9월,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는 친환경차 판매가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중국 시장 특성이 반영되어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를 비롯 중국 토종 전기차 브랜드의 참여로 다양한 신모델이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달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독일의 BMW그룹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랜드로버의 유지비는 웬만한 소형차 한 대 값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최대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23일(현지 시간)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연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신차 구매 후 5년, 그리고 6년 차부터 10년간 차량을 보유하면서 오일 및 타이어 교환 등 수리비를 본인 부담으로 지출한 내역을 조사한 결과 브랜드별 금액은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한국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이 자동차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현대차그룹 김견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자동차산업의 주요 변화 및 혁신에 대해 설명하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김 부사장은 특히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산업의 변화를 강조하며, 이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3일 열린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에는 자동차 산업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기아가 ‘2024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또 한 번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아는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예상치 못한 문제로 사이버트럭 배송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테슬라가 말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15일(현지 시간) 한 SNS에 게시된 영상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이버트럭 소유자라고 밝힌 게시자(el.chepito1985) 영상에는 사이버트럭 가속 페달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덮개가 차체 바닥 틈새에 끼어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 반복해 등장한다. 영상을 게시한 호세 마르티네즈(Jose Martinez)는 "운전 중 페달 덮개가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빠지더니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이탈리아 정부의 반발로 수년간 공들여 시장에 알려온 자동차 모델명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알파 로메오의 첫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모델명 '밀라노(Milano)'를 '주니어(Junior)'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장 필립 임파라토 알파 로메오 CEO는 지난주 금요일에 가진 인터뷰에서 "밀라노라는 모델명의 유지 필요성을 정부에 설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며 "정치적 논쟁에 휩쓸리면서 우리의 고객을 잃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완성차 업체가 장기간 신차를 개발하고 출시가 임박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 공간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용인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연면적 1507㎡(대지면적 1916㎡),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 도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가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종합 교육 공간이다. 전신인 '도요타 트레이닝 센터'가 2006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설립된 지 18년 만에 명칭을 바꾸며 전격 이전했다.도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렉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 정통 SUV 4러너(4Runner)가 15년 만에 6세대로 돌아온다. 캠핑카로 인기를 끌었던 트레커(Toyota Trekker) 후속으로 1983년 데뷔한 4러너는 2009년 5세대 이후 뚜렷한 변화 없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도요타가 오는 9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공개한 6세대 4러너의 티저에서 전체 외골격 변화는 크지 않아 보인다. 정통 SUV의 각진 디자인을 고수하면서도 최소한의 변화로 현대적 감성을 추가한 정도로 보인다.도요타가 공개한 후면부 티저에서는 테일게이트 창문이 전동식으로 개폐가 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3월 총판매 대수가 소폭의 감소세로 전환됐다. 중소형 세단과 SUV 판매가 부진한 반면, 순수 전기차는 전반적인 시장 수요 감소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현대차와 기아의 3월 총판매 대수는 14만 6392대로 전년 동월 대비 0.2% 줄었다.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실적도 1.1% 감소한 36만 4425대로 마감했다.현대차와 기아 희비는 갈렸다. 현대차는 3월 2.0% 증가한 7만 6920대, 1분기에는 0.2% 증가한 18만 4804대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는 3월 2.6% 감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일상에서 전기 모드를 사용하고 추가 충전 없이 내연기관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뜨고 있다. 2000년대 도요타 프리우스 PHV 출시로 상용화가 시작한 PHEV는 30~40km 내외를 전기 모드로 주행하고 이후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동한다. PHEV는 전기차(BEV)가 갖고 있는 충전 불편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내연기관(ICEV)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요즘 길게는 70~80km 이상을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한 모델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은 세계 3대 완성차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 2451대를 팔아 도요타(1065만 대), 폭스바겐(880만 대) 다음 순위에 올랐다. 10개가 넘는 계열 브랜드를 거느린 폭스바겐그룹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현대차그룹 성장은 올해 누적 5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친환경차가 주도했다. 핵심은 전기차( BEV)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 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순위 7위에 안착했다.지난 2011년 첫 양산형 전기차 현대차 '블루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모델 S를 공식 출시하기 전, 1억 달러 상당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에 나섰던 도요타의 첫 순수 전기차는 '라브 4 EV(RAV 4 EV)'다. 2세대 라브 4를 기반으로 2011년 라브4 EV 프로토 타입을 완성한 도요타는 2012년 5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EPA 기준 103마일(약 163km)에 불과한 짧은 주행 거리, 5만 달러(약 6700만 원)에 달하는 가격 부담으로 실제 판매된 대수는 누적 2500여 대에 불과했다. 테슬라 배터리 공급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20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이 '2024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2024. WCOTY)'를 수상했다. EV9은 세계 올해의 차 전기차 부문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으로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기아 EV9까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기아는 올해로 20회째인 WCOTY에서 모두 5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 2023년 EV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의 픽업 트럭 '하이럭스(Hilux)'가 2025년 말 순수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된다. 도요타는 이를 앞두고 당장 내년부터 태국 파타야 일대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도요타 태국의 야마시타 노리아키 CEO 인터뷰를 인용해 하이럭스 전기차 버전은 2025년 양산될 계획으로 어느 국가에서 제작될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리아키 CEO는 "양산이 시작되기 전 프로토타입이 태국 파타야 일대에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의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 노동자들이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 투표를 위해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에는 4000여 명의 직원이 속해 있으며 찬반 투표는 노조 결성을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단계다. UAW는 18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단, 100일 만에 채터누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대다수가 노조 가입을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UAW는 그러나 노조 가입 신청을 제출한 인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채터누가 공장은 폭스바겐의 전 세계 공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 고성능 버전 AMG G63이 친환경 평가에서 올해 최악의 차 목록 1위에 올랐다. 미국 에너지효율경제위원회(ACEEE)는 14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환경성을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최악의 차 목록 1위에 오른 메르세데스 벤츠 AMG G63의 그린 스코어는 20점으로 전체 평가 모델 가운데 가장 낮았다. ACEEE 그린 스코어는 차량의 생산과 폐차, 사용한 연료의 종류와 양 등 전주기 오염 물질 배출량을 산정한 지수다.연간 1만 5000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특허 전문 분석업체인 해리티 애널리틱스(Harrity Analytics)가 최근 발표한 ''2024년 특허등록 Top 300(Top 300 Patent Holders)'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9036건으로 1위에 올랐다.2023년 취득한 미국 특허를 기준으로 한 순위로 자동차 기업 중에서는 도요타가 2667건으로 전체 7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특허 건수는 전년 대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수입차 감소세가 2월에도 이어졌다. BMW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경쟁에서 압도적 차이로 월간 판매 1위를 지켰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2월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기록한 2만 1622대보다 24.9% 감소한 1만 6237대로 집계됐다.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2만 9320대로 전년 동기 3만 7844대보다 22.5%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089대를 기록, 3592대에 그친 메르세데스-벤츠를 압도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볼보(961대), 렉서스(919대), 포르쉐(828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