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미스테리한 차다. 화려한 디자인과 첨단 시스템으로 세대교체를 끝낸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BMW 5 같은 경쟁차와 비교하면 팔릴 것 같지 않은데, 올해 11월 말 기준 신규 등록 누적 대수가 7000대를 넘었다. 렉서스 전체 라인업은 같은 기간 1만 2000여대를 기록했다.절대 비중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 렉서스 전체 라인업이 한국에서 기록한 6500여 대를 ES 300h 혼자 깼다. 덕분에 렉서스 코리아의 올해 실적은 직전 연도 대비 85% 이상 증가해 일본산 불매 운동이 벌어지기 직전인 2018년
올 뉴 CR-V, 혼다코리아는 시승차에 '혼다 커넥트'를 설치한 스마트폰을 준비해 놨다. 차량 제어와 관리를 원격으로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에서 시동을 걸고 자동으로 차문을 닫고 차량의 상태와 관리에 필요한 정보 등을 살피고 쉽게 다룰 수 있는 간결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혼다 커넥트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풍부해졌다. 유선 연결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오토, 선 없이 연결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쓸 수 있게 했다. 아이폰 사용자다. 한 번 설정하면 탈 때마다 자동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의 익숙한 지도앱, 뮤직
눈(雪)이 잦다. 기후 변화로 폭설 그리고 10년 만에 겨울황사까지 찾아왔다. 기후 변화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생산과 운행, 폐기되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다양한 배기가스와 오염된 폐기물을 배출한다. 환경 정책에서 자동차는 주요 규제 대상이다. 급기야 조금씩 다른 시점에 내연기관차(ICE)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극단적 규제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그만큼 지구 환경이 절박하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세계 여러 나라가 목표로 하는 시점에 전기차나 수소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정말 대체할 수
영국 유명 자동차 정보 사이트 카와우(Carwow)가 내연기관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흥미로운 조사를 벌였다. 카와우는 2만 2000명의 차량 운전자에게 자신이 몰고 있는 내연기관차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연간 어느 정도 되는지를 물었다. 응답자의 58%는 답변을 하지 못했다.자동차와 환경 오염에 대한 이슈에도 정작 운전자 개개인의 관심이 높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카와우는 내연기관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에 대한 상식 부족은 순수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을 선택하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캠페인을 통한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 1월 출시한 대형트럭 ‘맥쎈’과 중형트럭 ‘구쎈’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쎈링크’의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쎈링크’ 이용자들에게 모바일 앱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쎈링크(XENLINK)’는 IT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및 홈페이지로 간편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다. 운전자는 ‘쎈링크’ 앱을 통해 모바일로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원격 제어하며, 원격 진단, 운행 이력 및 차량 소모품 관리 등 모바일 차량 기술을 통해 운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로 기름값 인하를 유도했지만 운전자가 느끼는 체감의 변화는 크지 않은 듯 하다. 이달 최대 30%의 유류세 인하에도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가격 정보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은 리터(ℓ) 당 1935원, 경윳값은 1923원이다.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추월한 주유소도 나왔다.차량 운행을 멈추거나 줄일 수 없는 영세 운수 사업자와 종사자 부담과 고민은 커지고 있다. 개인 사업자인 서종재(51. 경기도 하남)씨는 "물건 배달에 작은 화물차를 쓰고 있는데 코로나 이전보다 기름값이 배는 더 들어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전기 세단(해치백 포함) 부문 우승자는 '르노 조에(ZOE)'다. 조에는 프랑스 르노가 현지에서 생산한 모델을 르노삼성차가 완성차로 수입해 팔고 있는 순수 전기차다. 르노 조에가 유럽 베스트셀링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전기 세단으로 선정된 이유는 탁월한 '경제성'이다. 전기차와 테슬라를 동의어로 보기도 하지만 실용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에서 르노 조에가 가장 많이 팔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수요가 폭발
전국 화물자동차 연비왕이 탄생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실시한 '제7회 화물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ℓ당 15.234km를 기록한 현대글로비스가 1등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비왕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과속ㆍ급가속ㆍ급감속ㆍ급회전 등 위험 운전 여부를 평가하고 대회 당일 현장 평가 결과를 반영해 선발됐다.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글로비스는 ℓ당 15.234km를 주행해 공인연비(공인연비 9.6km/ℓ)대비 58.7%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현장 평가는 11개 기업에서 1인 대표
에코 드라이브는 한때 큰 관심을 끌었던 운동이다. 정부, 지자체 그리고 여러 기관과 시민단체가 앞 다퉈 연비 대회, 친환경 운전왕을 뽑았다. 2003년 영국을 시작으로 전 유럽에서 확산한 에코 드라이브는 연료 절약에 관심이 없던 미국에서도 붐이 일었다. 연료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등 지구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느린 운전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1석 3조 효과에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캠페인이었기 때문이다.해외에서 전체 사용 에너지 97%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에코 드라이브가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는
에코드라이브는 친환경 경제운전을 뜻한다. 자동차 운전을 효율적으로 여유 있게 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와 같은 유해 배출가스를 줄이고 한 템포 느린 운전으로 교통사고까지 줄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진 최고의 운전을 말한다. 2003년 영국에서 시작한 에코 드라이브는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2008년 국내에 도입돼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에코 드라이브는 어려운 운전이 아니라 급하고 거친 운전을 피하고 기본적인 상식의 차량관리, 운전방법을 통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 트렁크 비우기, 공회전 시간 줄이기, 3급(급출발,
우리의 자동차 문화는 에너지 낭비가 크고 겉치례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다. 나를 위한 자동차가 아니라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문화가 아직 존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세계적으로 자동차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유 개념에 얽매여 있는 우리는 이 추세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에너지 낭비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전체 소요 에너지의 약 95%를 수입하면서도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대한 캠페인이나 홍보에 소홀하다. 힘들게 수출을 통하여 벌어들인
기아차 올 뉴 K3가 실 구매자 200명이 참가한 생활연비 최강자 선발대회에서 평균 20.8km/ℓ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올 뉴 K3를 구매한 운전자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상적인 용도로 주행을 하면서 UVO 서비스를 통해 원격으로 측정된 연비와 순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진행됐다. 주행거리는 100km 이상일 때에만 수상 대상으로 인정하는 등 ‘생활 연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준도 적용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급가속/급정지 최소화, 주유량 최적화, 안전운전, 탄력주행과 같은 경제운전을 통해 최고 31
국토교통부가 경제운전·안전운전을 생활화하기 위해 전국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9월 16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에서 개최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경제 운전’을 화물 운송 분야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거나 경제운전을 하면 실적에 맞춰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자동차 탄소 포인트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환경부는 22일, 가정과 상가 등에서 전기와 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였을 경우 절감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자동차 탄소 포인트제 시범 사업은 비
약 300km가량을 달린 기아차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트립 컴퓨터 매뉴얼을 살펴봤다. 평균 연비 18.9km/ℓ를 기록했다. 좋은 연비를 내려고 애를 쓰지 않았다. 표시 연비 19.5km/ℓ를 찍지 못한 것도 이런 이유다.운전은 보통의 습관대로 했다. 그건 니로가 보여주는 ‘나의 운전 모드’로 입증된다.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 고속도로 등을 나흘 동안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서울특별시,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2016 스마트 에코 드라이브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에코 드라이브 프로젝트’는 ‘에코 드라이브 = 친환경 경제운전 = 안전운전 의식확산’을 위해 한국토요타와 서울시,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통문화 캠페인이다.이 캠페인은 첫 면허 취득 후
SK주식회사 엔카가 4월 16일 열리는 ‘제5회 SK엔카직영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의 참가자를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5회째를 맞이하는 ‘SK엔카직영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는 다양한 차종, 모델, 연식의 차량 100대가 참가해 친환경 경제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를 선발하는 대회다. 올해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오토시티에서 열린다.이번
우리의 자동차 운전습관은 다른 선진국에 비하여 험하고 거친 편이다. 이른바 3급 운전인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가 몸에 배어 있다. 앞뒤 차의 간격이 좁고 배려나 양보에 인색하며, 비상조치 등 실제로 필요한 안전운전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이런 습관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의 여유 없는 생활패턴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자동차
자동차는 끊임없이 운전자에게 말을 건다. 전자기기가 많아지면서 '소통'의 수단도 많아졌다. 계기반은 어느 정도의 속도로 가고 있는지,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은 위험 상황을 알려주고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경제운전을 잘 하고 있는지를 알려 주기도 한다.대부분은 습관적으로 지나치는 자동차와의 소통은 그러나 무심코 지나치면 안되는 경고들이 있다. 특히
최근의 자동차는 예전과 달리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예전의 1만개에서 약 3만개까지 증가하였으니 얼마나 복잡한지 알 수 있다. 여기에 단순한 기계부품이 아닌 전기전자부품에다가 반도체, 메카트로닉스, 화학, 재료는 물론이고 이를 움직이는 알고리즘까지 모든 과학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엔진이나 변속기 등은 분해한 것을 후회할 정도로 난이도가 극에 달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