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상황이 좋지 않았고 이런저런 이슈가 불거진 데다 폭스바겐까지 빠졌지만 작년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은 15%에 달했다. 이런 성장의 저변은 벤츠와 BMW의 치열한 선두 다툼 그리고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일본산 자동차의 선전으로 가능했다. 7만 대 가깝게 판매한 벤츠, 6만 대 가까운 BMW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의 50% 차지했고 일본 브랜드 점유율은 20%에 이르고 있다. 전통을 앞세운 독일 브랜드와 친환경을 내세운 일본 브랜드가 우위인 시대다.올해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경쟁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고 점
자동차 화재는 연평균 5000건 넘게 발생한다. 하루 14건, 따라서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 누구나 한 번은 목격했을 정도로 차량 화재는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차량 화재는 12월과 1월 겨울에 집중되고 있고 이유는 여러 가지다. 차량 화재 90% 이상의 발화지점은 엔진이다. 고열이 발생되고 과열되면 열원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데다 주변에는 배선이 집중돼 있어 늘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곳이다.나머지는 머플러 부분을 따라 열원이 있는 곳, 또 차량 전체에 혈관처럼 퍼져 있는 배선의 단락으로 발생한 불꽃이 화재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유난히 경유차를 좋아했던 추억이 있다. 보편적으로 소비자들이 승용차를 구입할 때 미국은 안전성을 일본은 감가상각을 프랑스는 내구성을 독일은 편의성을 먼저 살핀다고 한다. 그러면 한국인의 승용차 소비 성향은 어떨까. 무슨“연료”와 “NEW”라고 하는 신모델을 선호했던 것 같다. 편하게 생각해서 접근을 했지만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경유차
2018년 신년사에 나타난 현대차 그룹의 시장 전망은 비관적이다. 평년작 또는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도 그룹사 그리고 현대차, 기아차의 개별 신년사에는 저성장 기조, 성장세 정체,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등 비관적 표현이 가득하다.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핵심 시장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자동차 영역은 크게 제작 단계의 영역과 이후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영역으로 나눈다. 전자는 비포, 후자는 애프터마켓이다. 따라서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자동차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면서 발생하는 모든 시장을 말한다.애프터마켓은 자동차 용품, A/S부품, 정비, 튜닝, 모터스포츠, 이륜차, 중고차, 보험, 리스, 렌트, 리사이클링 등 매우 광범위하다. 자동차 제작과정
친환경차 3총사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차를 말한다. 현재 내연기관차와 치열하게 싸우는 기종은 하이브리드차다. 1997년 12월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세계 최초의 양산차로 출시하면서 시작해 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시작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지만 기술이 진보하고 확실한 고연비와 가격적 장점이 부각되면서 본격적인 우위를
제주도 동쪽 끝 우도에 전기버스가 들어간다. 이지웰페어가 전기차 생산 규모로는 세계 최대 업체인 중국 BYD의 전기버스 eBus-7 20대를 우도에 팔았다. 국내 판매에 필요한 인증 절차가 완료돼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도 받을 수 있게 됐다.다목적 소형버스인 eBus-7은 15인승 크기에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2시간 충전하면 200Km 이상을 달린다. 섬 둘레
수입차 시장의 바람이 심상치가 않다. 몇 개 브랜드는 악재로 주춤했지만 올해는 지난 2015년 달성했던 25만 대, 점유율 15%를 다시 달성할 것인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없는 상태에서 이런 성과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또 하나의 특징은 독일 2사의 점유율 50% 달성과 일본 3사의 점유율 20% 달성이다. 현재의 추
최근의 화두는 배우 김주혁씨의 교통사고 사망사건이다. 아직도 정확한 사망원인이 파악되지 않아서 조사 중이지만 이번 사건은 시시하는 바가 크다. 필자의 입장에서도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한 언론계의 집중적인 인터뷰를 진행하였지만 몇 가지 결정적인 요소가 부족했다. 일반 교통사망사고와 달리 유명 배우의 갑작스런 사망이라 국민에게 준 충격도 적지 않았다. 특히 배우 김주혁씨는 남성적이며, 선이 굵은 연기와 스캔들 없는 노총각이라 더욱 국민에게 준 충격이 크다고 할 수 있고 필자도 좋아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컸다. 각종 자동차 관련
지난 9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는 우리 자동차의 진출 가능성이 부각돼 관심이 쏠렸다. 이렇게 인도네시아를 포함, 사드 문제로 불안정한 중국 시장의 대안으로 동남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미 일본의 진출이 활발한 상황에서 정부가 신남방 정책을 중요한 어젠다로 본격적인 지원정책을 서두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 성황리에 발족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부처 장관만 위원회에 포함돼 본래의 취지와 달리 축소됐다고 폄하했지만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대는 급변하고 있고 미래 먹거리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된 지금,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위원회의 임무가 막중하고 따라서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커질
최근 가장 관심을 가졌던 자동차 관련 규정은 1975년 시행된 미국 레몬법의 한국형 레몬법이다. 신차를 구입하고 일정 기간 내에 같은 부위의 하자가 반복해서 발생하면 자동차를 교환하거나 환불해주는 규정이다. 소비자 보호법 가운데 가장 후진적이고 낙후돼 불만이 가장 많은 부분을 법으로 규정한 제도여서 그만큼 관심이 많았다. 2019년 시행을 앞두고 있어 기대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를 대표하는 기업은 독일 보쉬다. 1만명이 넘는 연구원이 일하고 있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슈퍼 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다국적 기업이다. 독일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4개가 포진해 있고 보쉬는 이를 기반으로 강력한 글로벌 부품회사가 됐다.우리가 항상 강조하고 부러워하는 ‘히든 챔피언’ 강소기업도 독일에는
최근 정부에서 전기차 보급 및 충전시설에 대한 가속도가 커지고 있다. 이미 다른 선진국은 물론 중국보다도 보급이나 개발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던 만큼 속도를 높이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정부에서도 자율주행차와 더불어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징조다.물론 올해 보급하고자 하는 전기차 목표대수가 쉽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다. 내년 후반에 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산업계 최근의 화두다. 세계적인 모터쇼 등 각종 행사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빼면 자동차를 언급하기 힘들 정도다. 전기차는 현재 진행형이고 자율주행차는 이제 시작이다. 특히 전기차의 단점을 지우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연구개발과 양산형 차종 투입이 가속화되고 있다.전기차의 단점인 일(日)충전거리 부족과 충전시간, 인프라 부족 문제
최근 모터쇼의 화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다. 국가적으로는 내연기관차 판매중지 선언도 많아지고 있고 전기차 위주로 개발 판매하겠다는 글로벌 메이커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 전기차는 미풍이 아닌 자동차의 주류로 들어왔다.작년 전세계 생산 판매 차량 9400만대 중 전기차는 약 80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증가 속도는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다. 이 상황으로 보면 20
“공임 인상을 주도할 동기나 담합 행위를 교사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공임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3억 2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즉각 반박 자료를 냈다.권장 공임 가격을 제시했을 뿐 소비자 가격은 딜러의 자율 결정 사항이고 따라서 벤츠 코리아의 잘못이 없다는 주장이다. 공정위가 시
중국 시장이 점차 위기로 치 닿고 있다. 이마트는 철수했고 가장 큰 압박을 받던 롯데마트도 철수를 결정하고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사드 발 중국 정부의 압박은 이미 대만이나 일본 등의 사례를 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사례였다.사드는 단순히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이나 미국 등 주변 여러 나라와 연계된 사안인 만큼 쉽게 풀리지 않다는데 있다. 간단한
국가 경제의 틀에서 보면 자동차는 가장 확실한 미래 먹거리의 핵심 산업이다. 자동차와 전사 산업이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한다. 최근 먹구름이 몰려 있는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 피부에 와 닿는 이유다.다른 분야와 달리 자동차 산업은 수많은 뿌리산업과 연계해 하나의 메이커에 5000개가 넘는 부품기업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자동차 한 대를 개발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요? 자동차의 개발과정은 상품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컨셉개발,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 양산조립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통상 3년에서 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자동차 업계에서 ‘신차 출시 후 3~5년마다 부분변경(마이너 체인지) 모델이 출시되고 5~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