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미국 자동차 노조(UAW) 파업에 따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스텔란티스는 17일(현지 시각), UAW 파업에 따른 비상 대책의 하나로 CES 전시 및 신기술 발표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스텔란티스는 지프와 램,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닷지, 피아트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CES에 참가해 왔다. 회사는 이날 성명에서 "자금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제너럴 모터스가 GM의 한국 출범 21주년을 기념해 GM의 첫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오픈했다.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인 ‘워크 오브 페임’을 모티브로 리뉴얼한 것으로 지엠은 이를 통해 통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GM이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쉐보레, 캐딜락, GMC의 시그니처 모델 전시와 함께 GM이 국내 고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정통 아메리칸 문화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리뉴얼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이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볼보자동차가 상품성 만족도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상품성 만족도는 1년 이내 신차의 성능과 기능, 디자인 등 매력도를 종합한 결과로 볼보는 안전성, 외관디자인, 첨단기능과 장치 등 5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제네시스가 유일하게 산업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어 1위가 됐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1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새차 구입 후 1년 이내(’22년 7월~’23년 6월 구입)인 소비자에게 성능∙기능∙디자인 등 상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현대차와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로 구성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신차 판매의 12%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며 도요타, 제너럴 모터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또 CNBC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전기차 브랜드이다. 다만 이 같은 현대차그룹의 판매 점유율 상승과 함께 다양한 리콜 악재 역시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더 매뉴얼닷컴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렉서스와 토요타의 서비스 만족도는 여전했다. 볼보는 만족도가 급상승하며 메르세데스 벤츠를 따 돌렸고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르노코리아가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는 대부분 산업평균에 못 미쳤다.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3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지난 1년간 새 차 구입자(6946명)와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3만4504명)에게 각각 판매(영업소·영업직원·인도과정·판매후관리)와 AS(접근·절차·환경·결과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도 북미 전역에 있는 테슬라 수퍼차저 충전이 가능해진다. 현대차와 기아 북미 법인은 5일(현지 시간), 북미 충전기준(NACS) 방식을 채택한 전기차가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2025년 1월부터 NACS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CCS 충전 방식인 현재 모델과 NACS가 적용되기 이전에 판매한 모델은 오는 2025년 초부터 수퍼차저 충전이 가능한 어댑터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기존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현대차·기아 전용 앱을 통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신차 시장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미국 빅 3 가운데 하나인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4위에 오른 현대차그룹은 올해 9월, 3분기, 판매 누계에서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새로운 연간 기록 달성이 유력해졌다. 현대와 기아 미국법인은 3분기에 각각 21만 9961대(제네시스 1만 9427대 포함), 21만 341대를 팔아 총 43만 30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현대차는 10.2%, 기아는 13.8%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분기 판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올해 누계 실적(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BYD(Build Your Dreams)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다. 동시에 CATL, 엘지엔솔에 이은 세계 3대 이차전지 생산 업체다. 일본 기술을 베껴 휴대전화 배터리 생산하던 BYD는 2003년 시안진촨자동차(西安銀川汽車)를 인수해 자동차 제조업을 시작했다.그리고 불과 20년 만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의 3대 브랜드이자 전기차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BYD가 처음 만든 자동차는 전기차가 아니다. 4000달러(약 54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내연기관차가 시작이었다.BYD 전기차가 등장한 건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9, 제네시스 GV60 전동화 모델이 미국 테슬라 슈퍼차저에 나란히 세워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현대차와 기아도 테슬라의 북미 충전 규격(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이하 NACS) 방식을 곧 도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NACS는 지난 5월 국제 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 이하 SAE)의 표준화 발표 이후 미국은 물론 글로벌 메이커들이 도입을 추진해 왔다. 포드와 지엠(GM), 볼보, 스텔란티스 등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2023년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6일 최종 가결됐다. 찬반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중 6830명이 참여해 이중 57.3%인 3911명이 찬성했다.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8일 기본급 7만원 인상과 일시·성과급 1000만 원 지급이 담긴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당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6829명 가운데 과반수인 4039명(59.1%)이 반대했다. 핵터 비자레알 사장은 “추석 전 올해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데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 역사는 127년 전 시작했다. 1896년 벨기에 자동차광 까뮈 제나티가 시속 100km를 돌파한 탄환 모양 전기차를 원조로 본다. 발명가 구스타브 트루베가 5년 앞선 1881년 삼륜 전기차를 처음 발명했지만 전시로 끝냈다. 전기차는 적지 않은 힘을 들여 크랭크 핸들을 사용하는 패트롤식 내연기관차 시동 장치와 다르게 스위치 하나로 움직이는 편의성 덕분에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내연기관 발전과 턴키 스타터 방식 시동키가 나오면서 빠르게 사라졌다.전기차가 다시 등장한 건 100년 후인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EV), 내연기관차(ICE)는 물론 항공기, 선박, 이륜차와 자전거 등 모든 이동수단의 에너지 효율성은 무게와 함께 공기저항계수(Cd)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자동차의 Cd값은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동력계 성능 이상으로 연비 또는 전비를 좌우한다.일반적으로 자동차는 0.01Cd를 줄이면 120kg 이상의 경량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경량화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등 비싼 소재를 써야하는 비용의 한계가 있다. 반면, 설계에 의해 결정되는 비중이 큰 공기저항계수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미국 자동차노조(UAW)의 전면 파업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UAW는 지엠, 포드, 스텔란티스의 미국 현지 공장 직원 14만 6000여 명으로 구성된 최대 조직이다. 노사는 4년 주기로 열리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오는 14일(목요일, 현지시간) 11시 59분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전면 파업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지난주 벌어진 협상에서 일부 논의가 진척됐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UAW가 요구하고 있는 임금 46% 인상에 사측이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에어백 인플레이터 결함으로 팽창시 금속 파편에 의한 2차 부상 위험이 제기된 ARC 오토모티브에 강제 리콜 명령이 내려진다. ARC 에어백 리콜이 결정되면 2014년 시작한 타카타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5일(현지 시간), ARC와 델파이가 제조한 운전석과 동승자석 에어백 팽창기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판단, 오는 10월 5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공개 회의를 갖고 강제 리콜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강제 리콜 추진은 A
[김흥식=오토헤럴드 기자]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졌다. 한국지엠은 지난 2021년 완성차 최초로 카마로 SS를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를 도입했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가 추가되면서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 오프라인 병행 판매 모델인 쉐보레 타호와 GMC 시에라를 포함 총 5종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등 이번 온라인 판매 라인업의 확대는 전시장이 없는 지역 내 고객이나 전시장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가 사용하는 연료는 휘발유와 경유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에는 LPG(액화석유가스), CNG(압축천연가스), LNG(액화천연가스) 그리고 배터리를 쓰는 완전 전기차뿐만 아니라 등유, 알코올, 태양열, 수소를 연료로 하는 차들이 제법 많다.알코올, 태양열 자동차는 운행 목적이 아닌 실험용으로 국내에 각각 3대, 2대가 등록돼 있다. 하이브리드카도 가솔린 내연기관 이외에 많지는 않지만 경유와 LPG, CNG, LNG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전기차(BEV), 하이브리드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모델 누적 판매 대수가 100만 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99만 7469대를 기록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월평균 2만 대 수준을 넘고 있어 이달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하다.반도체와 부품 이슈로 시작한 공급량 부족 사태가 올해 초 풀리면서 신차 출고 기간이 확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카는 다르다. 8월 기준 국산 하이브리드카 예상 출고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일부 인기 모델은 최대 12개월에 달한다. 그런데도 계약 추세가 꺽이지 않을 정도로 하이브리드 모델 인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지원,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코딩 교육은 지엠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지엠 STEM 프로그램에는 인천지역 취약계층 초등 및 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 달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코딩 교육은 동화를 재구성해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팬데믹 이전 10여 개 이상됐던 2만 달러(약 2679만 원) 미만 신차가 이제 단 한 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 분석 전문 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쓰비시 미라지(Mitsubishi Mirage)'만이 유일하게 2만 달러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국 시장의 신차가 됐다.콕스 오토모티브는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미라지를 비롯해 3대가 있지만 나머지 2개 모델은 옵션과 배송비를 포함한 실제 구매 가격이 이를 초과한다"라고 말했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올해 7월 기준 2579만 5336대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승용차가 2122만 3041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가 372만 2982대로 뒤를 잇는다.자동차 내구성이 좋아지면서 15년 이상 초고령차도 312만 대에 이른다. 연식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건 10년 이상 15년 미만 573만 대, 가장 적은 건 9년 이상 10년 미만 142만 대다. 국내 최다 등록 모델은 현대차 1톤 소형 화물차 포터다. 포터의 7월 기준 등록 대수는 134만 6702대로 전체 등록 차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