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 급감과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부진이 이어지며 판매량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다만 올해는 경기 회복 국면에 접어든 신흥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고급차, 친환경차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편에선 여전히 물리적 한계에 도전하는 슈퍼카 업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먼저 전통의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지난달 세
FCA그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브랜드 지프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를 통해 레니게이드, 콤패스, 랭글러 등 3종의 차량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을 공개한다. 해당 모델들은 '4xe'로 불리는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됐다.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프는 최근 레니게이드와 컴패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데 이어 새롭게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해 CES 2020을 통해 대중에 첫 선을 보인다. 먼저 이달 본
지난 여름 포드와 폭스바겐이 전기차 부문을 포함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밝힌 가운데 포드는 향후 선보일 '머스탱 마하-E' 소형화 버전에서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포드는 앞서 공개한 머스탱 마하-E의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고 향후 선보일 소형화 버전에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전기 플랫폼 'MEB'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모듈형 전기 전용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Toolkit)는 소형차에
2007년 첫 데뷔 후 푸조를 대표하는 C세그먼트 차량으로 알려진 '푸조 308'의 차세대 버전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로 출시될 전망이다. 2007년 글로벌 무대에 첫 데뷔한 푸조 308은 2014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C세그먼트 차량으로 명성을 쌓아 왔다. 유럽 무대에선 폭스바겐 골프, 르노 메간, 포드 포커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모델이다.푸조는 향후 선보일 차세대 308 버전을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쟝-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
메르세데스 벤츠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 560 e'이 국내 출시됐다. 367마력의 V6 가솔린 엔진에 122마력의 전기 출력을 추가되는 S 560 e는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31km 주행이 가능하고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 네개의 운전 모드로 전기 모터와 엔진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7.4kW 용량의 수냉식 온보드 충전기는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 기준 배터리를 10%에서 100%까지 약 1.5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다. 기존 가정용 전원 소켓에서는 6시간이 걸린다. 메르세데스
전기차 충전 개념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충전 로봇'이 등장했다. 폭스바겐은 26일(현지 시각), 전기차를 찾아가 충전하는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 주는 '충전 로봇'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 충전 로봇은 전용 공간이 필요한 고정식 충전기와 달리 좁은 공간에서 상시 충전 상태로 대기하고 충전이 필요한 차량이 호출하면 로봇이 직접 이동해 충전구를 열고 플러그 연결 후 충전하는 '도킹' 과정까지 스스로 수행한다. 충전 로봇은 약 25kWh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고 앱 또는 V2X를 이용
때는 바야흐로 2020년 기후 변화와 식량 고갈,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계속되고 있으나 지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속 암울한 배경이 펼쳐지지 않은 것에 안도감을 느끼며 다만, 날로 심해져가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 논란은 계속된다. 환경문제가 전세계적 주요 이슈로 인식되는 가운데 과거 우리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하던 내연기관 자동차는 순수전기차를 포함 친환경 자동차에 그 자리를 빠르게 내주고 있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내년 우리 앞에 다가올 참신한 신형 전기차를 알아봤다.가장
현대차 그룹이 26일,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 렌터카 업체들과 적극 협력하며 상생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한국렌터카연합회는 전국 16개 지역 렌터카사업조합 산하 총 1,117개 렌터카 업체(총 93만 대 렌터카 보유)를 회원사로 둔 국내 최대 자동차 대여 사업자 단체다.현대차그룹은 MOU 체결로 자체 개발한 렌터카 통합 관리 시스템 ‘모션(MOCEAN) 스마트 솔루션’과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렌터카연합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카드를 통해 향후 선보일 신차의 실루엣을 살짝 드러내며 깜짝 이벤트를 펼쳤던 폭스바겐이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내년 공개할 신차를 선보였다.2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내부 임직원들에게 검은색 실루엣만 드러낸 의문의 차량이 그려진 한 장의 카드를 전달했다. 카드 속 그림은 오픈카 스타일의 차량에 크리스마스 모자를 쓴 운전자가 탑승한 모습이다. 이후 해당 모델은 이듬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ID. 버기'로 알려졌다.그리고 폭스바겐은 올해도 의문의 차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1만4708대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약 23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던 수입차 시장이 감소세로 전환하는 것은 약 5년만에 처음으로 수입차는 2016년 22만5279대 이후 2017년 23만3088대, 2018년 26만705대를 기록해 꾸준히 증가해왔다. 관련 업계는 올해 수입차 역성장과 관련해 강화된 인증 절차와 국산차의 상품성 강화, 품질 관련
미래 에너지 저장장치 ESS에 수십건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태양광 등으로 얻은 전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ESS는 미래 먹거리 중 핵심적인 첨단 장치다. 남아있는 전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최적의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고 기본 장치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 확실하다. 전기차 보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를 활용한 ESS의 역할은 중요도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글로벌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대기업 3사를 중심으로 점유율 경쟁이 벌어지고
BMW 그룹이 올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 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BMW 그룹의 독일 본사 수석 부사장인 세바스찬 맥켄센은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BMW 벨트(Welt)에서 50만번째 BMW 전기화 차량인 ‘BMW 330e’를 고객에게 인도했다.이로써 BMW 그룹은 전기 이동성 분야의 선두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전기 이동성 분야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그룹 회장은 “50만대라는 수치에서 보듯 BMW 그룹의 폭